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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줄이고 행복에 가까워지고 싶을 때43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_ 하미나 _여성의 우울에 대한 다각도의 해석들 일본의 다이진 교푸쇼도 비슷한 예이다. 이는 타인에게 폐를 끼치거나 불편을 주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심박동이 빨라지며 숨을 잘 쉬지 못하고 몸을 떨며 공황발작을 겪는다. 이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 중 많은 수는 자신의 몸에서 역겨운 냄새가 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갖는다. 52문화권 증후군. 그 문화권에서만 발견되는 증후군이다. 우리나라에는 화병이 있다미국에서 수입된 DSM은 증상을 분류하는 기존의 방식을 바꾸고, 정상적인 행동과 상태, 그리고 병적으로 여겨지는 것 사 이에 경계선을 새로 그었다. 이는 정신질환, 나아가 스스로를 이 해하는 자아에 관한 믿음 역시 한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 수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55이렇게 미국을 통해 들어 와 보편화된 .. 2024. 5. 21.
<또 오해하는 말, 더 이해하는 말>, 조유미 ‘욕심이 과할수록 조급한 마음에 지나친 행동으로 나답지 않은 선택을 할 때도 있으니까. 그러니 쓸모에 대해 집착하거나 나의 쓸모를 규정짓기보다는 음악에 몸을 맡기듯 인생의 리듬에 맞춰 지금을 즐기자.’ ‘매일 행복하지 않아도 되고 매일 사랑하지 않아도 되고 매일 즐겁지 않아도 된다. 감정의 주인이 되라는 의미는 늘 행복하라는 것이 아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여 주고 ‘ 그럴 수도 있지’라며 인정하는 것이다.’ ‘잘하는 것이 있으면 못하는 것도 있고, 좋은 부분이 있으면 싫은 부분도 있고, 넘치는 부분이 있으면 부족한 부분도 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가 그렇다.’ ‘혼잣말도 내가 듣는 말이다. 한마디 한마디가 무의식 속에 축적되어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의 크기를 재단한다.’.. 2024. 3. 14.
[자기계발 책추천] <희망 버리기 기술>, 마크 맨슨 희망을 구축하고 유지하려면 다음 세 가지가 필요하다. 통제력, 가치에 대한 믿음, 그리고 공동체 (16) 행복의 반대는 절망이다. 즉 체념과 무관심의 끝없는 회색 지평선이다. 이건 모든 게 엉망진창이라는 믿음이니, 왜 뭔가를 하겠는가 (31)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끊임없는 욕망은 그 자체로 중독이 된다 (54) 사람은 자신을 간단히 변화시킬 수 없으며, 그래야 한다고 항상 느낄 필요도 없다 (55) 가치관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가치관과 반대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새롭고 상반되는 경험을 통해 기존 가치관에서 벗어나려 한다면 필연적으로 고통과 불편함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고통 없는 변화, 불편함 없는 성장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 건 이 떄문이다. 그렇기 에 예전의 내 모습을 잃고 슬퍼하지 않.. 2024. 1. 30.
[자기계발 책추천] <신경끄기의 기술>, 마크맨슨 건전한 관계의 특징은 두 사람이 상대에게 만족감을 주기 위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저 뭐라도 하는 걸 성공의 기준으로 받아들인다면, 실패조차도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대중 매체는 엄청난 성공담을 끊임없이 내보내지만, 정작 성공하는 데 필숮적인 수천 시간의 단조로운 연습과 지루함은 보여주지 않는다. "이걸 하다가 망해서 몇 년 뒤에 취업을 해야한다면, 뭔가 대단한 걸 잃게 도리까?" 답은 '아니'였다. 그저 경험 없는 빈털터리 실업자에서 '세 살 더 먹은' 경험 없는 빈털터리 실업자가 될 뿐이었다. 주어진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는 사람이 결국엔 포커 게임의 승자가 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면, 곤란한 질문을 자신에게 해야 한다. 내 경험에 의하면, 마음.. 2024. 1. 30.
[과학책추천] <우울할 땐 뇌 과학>, 엘릭스코브 _우울감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정확한 처방전 책은 우리가 우울감을 느끼는 이유를 아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게 오히려 꽤나 위로가 된다. 나만 그런게 아니고, 모두가 갖고 있는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따라 언제든, 누구에게든 발생할 수 있는 거라는 게.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그냥 책을 하나 사서 줄 치면서 읽고 싶어야겠다. 그 정도로 좋았다) 즉각적으로 우울을 줄이고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매우 실용적인 책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다양한 신경전달물질계(세로토닌, 도파민 등)를 설명하고, 우울함의 증상인 수치심, 죄의식, 걱정 등은 모두 전전두피질이라는 뇌의 부위에서 일어나는 활동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바로 이 곳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바꾸면 우울감을 이겨낼 수 있다! [책추천] , 가바사와 시온 _.. 2023. 1. 24.
[에세이추천] <아니 요즘 세상에 누가>, 곽민지 _나 데리고 잘 사는 법 저자는 비혼주의자다. 나는 비혼주의자는 아니지만서도, 여자 혼자서 잘 살아가는 스토리에는 관심이 많다. 결혼을 하든 말든, 어쨌든 스스로 우뚝 설 수 있는 힘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거니까. 그래서 다른 챕터들보다 이 챕터가 가장 눈에 들어왔고, 가슴에 와닿았다. 내가 가장 고민하고 있던 바로 그 주제였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부정적이고 우울한 생각이 꼬리를 물고 솟아나면 다정한 말을 듣기 위해 라디오를 틀어놓는다. 그만. 멈춰. 안 좋은 생각 멈춰. 물을 마시고 샤워를 한다. 아침이면 유독 기분이 바닥으로 가라앉는다. 무의식과 의식이 뒤엉켜 존재론적 고찰에 들어서기도 하고,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듯한 숨막힘을 느끼기도 한다. 힘차게 시작해야할 아침에 근본을 알 수 없는 외로움과 우울감이 나를 끌어내릴 때가 ..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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