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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줄이고 행복에 가까워지고 싶을 때43

[로맨스영화추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 2010> _사랑을 다시 시작하기 두려운 당신에게 최소 세 번은 본 영화였는데, 지금에 와서 다시 보니까 느끼는 점이 훨씬 많다. 이래서 같은 영화를 두 번, 세 번 보나보다. 같은 영화를 인생의 다른 시기마다 새롭게 음미하며 보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리즈는 남편과 짧은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한다. 피터팬에 같은 남편과 '딴 배를 탄 느낌'을 지워버리지 못한다. 이혼 과정을 밟는 중, 그녀는 사랑하지도 않는 다른 남자와의 연애를 시작한다. 사실 그녀는 남자가 없는 상황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15살 이후로부터 끊임없이 남자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살아본 적이 없었고, 삶에서 처음으로 그녀는 자기 자신을 찾는 1년간의 과정을 시작하기로 한다. 이탈리아, 인도, 그리고 발리. 각각의 나라에서 4개월씩 말이다. 각각의 나라에서 그녀는 여.. 2022. 11. 26.
[커리어책추천]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정김경숙 _인생은 장거리 마라톤이라구욧! 서점에서 표지를 보자마자 홀린듯 집어들었다. 50살에 실리콘밸리로 떠났다니. 50살에도 떠날 수 있다니. 부제만으로도 마음을 사로잡을만큼 저자가 멋지게 느껴졌다. 20대때 못했으면 평생 못할 것이라는 이상한 옭아맴이 내 안에서 나를 괴롭히고 있었는데, 제목부터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조급해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세요. 느리면 좀 어때요? 인생은 생각보다 길답니다. 저자는 검도를 14년 넘게 하고도 대회에 나가면 30초 만에 지고, 대금을 7년을 불었는데 아직도 제대로 소리를 못내며, 구글 최고경영자는 못 되지만 최고령 라인에 들어가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래도 괜찮다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는 힘이야말로 결국 끝내 이기는 방법이라고. 살면서 내가 경험한 모든 중요한 결정의 순간마다 믿는 것은 나 자신.. 2022. 11. 6.
[에세이추천] <매일을 헤엄치는 법>, 이연 _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선택할 것 너무나 귀여운 표지!!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 직장 내 괴롭힘으로 3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온 이연 작가의 이야기다. 지금은 80만 유투버가 되어있다. 그림체가 귀엽고 웹툰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술술 잘 읽힌다. 진솔한 에세이를 읽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위로를 받기도 하고, 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주옥같은 문장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인간의 삶은 단순하게 보면 생로병사 네 가지가 전부다. 그 사이에서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은 스토리와 관계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사회에서의 관계에서 상처받았지만, 그 상처의 장을 떨쳐버리고 자신과의 관계를 치유해 나가는데 집중한다. 확신이 없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책임질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 인간은.. 2022. 11. 5.
[에세이추천]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 정지음 _성인 ADHD 작가의 좌충우돌 관계+감정이야기 위트가 대단하다. 읽으면서 피식피식 웃음이 나온다. '붕우유신'이라는 네 글자가 생각 안 나 '붕신'이라 말해버리는 아이가 받을 것은 오해 뿐이었다. 저자 : "천둥벌거숭이'에서 '벌거숭이'를 빼면 '천둥'이 남는데 그게 멋지다고 생각해." 친구 : "그런 말이 아니야.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너는 '천둥'보다 '벌거숭이'에 가까워서 그 단어를 뺄 수가 없어." 저자 : "근데 나는 사실 '벌거숭이'도 멋지다고 생각해. 모두가 옷을 입고 있는 세상이니까 한두 명 정도는 알몸이어도 좋잖아?" 아 나 이런 화법 왜 이렇게 재밌니 ㅋ ㅋㅋㅋㅋ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절대로 참지 않을 때마다 내 속의 가장 약한 나와 가장 강한 내가 전투적 비밀 협약을 맺는 것 같았다. 이렇게 살면 가끔은 미쳤다는 평가에 노.. 2022. 11. 5.
[책추천]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가바사와 시온 _모든건 다 뇌 때문이야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이다. 우리가 하는 일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이 뭔지 알고, 그것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들어 스트레스때문에 이래저래 고생이 많았다. 짧은 순간 너무 많은 변화를 온 몸으로 받았던 탓이었다. 내 뇌를 최적화하여,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더 긍정적으로 살고 싶어 이 책을 꺼내들었다. 책에서는 인생을 바꿔줄 7가지 기적의 물질을 소개한다. 이 기적의 물질이라 함은 뇌 내 물질(신경전달물질) 50여가지 중 가장 대표적이고 중요한 7가지 물질을 뜻한다.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멜라토닌, 아세틸콜린, 엔도르핀. 한번씩 들어봤을, 그만큼 우리의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물질들이다. 도파민, 의욕과 열정의 행복물질 도파민은 쾌감을 추구한다. 최근.. 2022. 9. 7.
[책추천] <어른의 시간>, 줄리 리스콧 _어른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할 때 '정상'이니 '비정상'이니 하는 말은 모두 헛소리다. 어른이 되는 정해진 길 같은 것은 없다. 20세기 심리학자들은 성인이 해야 할 일을 '학업, 취업, 독립, 결혼, 출산'이라는 다섯 가지 지표로 요약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지표를 현재 우리의 삶에 적용하기에는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그렇다면 이 다섯 가지 외에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은 법적, 생물학적으로는 어른이지만 아직도 어덜팅(Adulting) 진행 중인 우리들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유용한 팁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스탠포드 대학교 전 신입생학부 학장이었던 줄리 리스콧 저. 어른이 된다는 것은... 저자가 정의한 어른은 다음과 같다. 인간은 다른 사람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어린 시절을 거쳐 또 다..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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