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50 [책추천] <숫자로 일하는 법>, 노현태 _일잘러의 일 잘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삼성전자 DS부문 파트장이자 16년차 직장인이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숫자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하는 법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보고서를 쓰거나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면, 모든 것이 숫자다.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현재잔고는 얼마고 예산은 얼마인지, 얼마가 지출될 것이며 다른 제안서와 비교할 때 얼마나 비용이 절약되는지, 주요 시기별로 거시지표의 추이, 평균적으로 몇 %의 변동성이 예측되는지, 지표 간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정말 모든 것이 숫자다. 보고서를 보여드릴때 팀장님으로부터 ‘이 숫자는 어떻게 나온거야’, ‘이 숫자의 의미는 뭐야’ 하는 질문을 종종 받고는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업무 플로우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명확해진 것 같아 도움이 되었.. 2022. 9. 10. [경제책추천] <부의 대이동>, 오건영 _경제와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다 지난 100년의 역사 속 시기별로 당시 경제상황과 금, 달러 등 금융 자산의 움직임을 풀어낸 책이다.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오건영 님의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거시경제는 책 몇 권을 읽는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조금씩 시장을 관찰하며 흐름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페이스북에도 매일같이 주요 거시경제 이벤트와 코멘트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은 크게 3개의 파트 & 최종 정리로 깔끔하게 나뉘어져 있다. 환율의 움직임에 영향 미치는 요인 1. 외화자금 움직임 (무역 흑자↑ 국내 달러 자금↑ 환율 ↓) (외국인 유입↑ 주가 ↑ 환율↓) (외국인 유입↑ 환율↓ 채권 가격↑ 국채금리↓ 부동.. 2022. 7. 29. [책추천] <사랑 수업>, 윤홍균 _사랑에 고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드디어 나왔다, 사랑 수업! 어쩜 이렇게 궁금했던 내용만 쏙쏙 담겨있는지 모르겠다. 무뇌 상태로 신나게 살고만 싶지만, 여전히 인생에 대한 고민은 한가득이다. 특히 사랑에 대한 부분이 그렇다. 가까운 사람들은 다들 결혼해서 잘만 사는 것 같은데, 나에게 사랑은 아직 너무나 어렵다. 은 에 이은 정신과의사 윤홍균 선생님의 신간도서이다. 서점에서 보고 홀리듯이 집어들었다. "어떻게 사랑하고, 사랑받을 것인가" 부제가 마음에 탁 꽂혔다. 성경에 사랑에 대한 유명한 구절이 있다.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It does not envy, it does not boast, it is not proud. It does not dishonor others, it is not self-se.. 2022. 7. 21. [소설책추천] <월 200도 못 벌면서 집부터 산 31살 이서기 이야기 1, 2>, 이서기_직장/부동산 고민에 골 싸매고 있는 이 시대의 모든 청춘들에게 결말이 소름돋는 책. 표면적으로는 사회초년생 9급 공무원 이서기와 주변 인물들의 삶을 보여준다. 하지만 깊게는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되면 안된다는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부동산 소유 여부에 따라 갈리는 부의 규모와, 그것이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마음가짐 차이. 집을 갖고 있다는 것은 평범한 월급쟁이로서 일으킬 수 있는 레버리지를 최대한으로 끌어올 수 있다는 뜻이고, 그것이 잔혹한 인플레이션 장세 속에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메세지. 대기업 다닌다고 성공한 인생이 아니다. 서울대 나와서 9급 공무원 할 수 있다. 꿈은 그냥 꿈이지 꿈에는 크기가 없다. 이런 말들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2030 세대와, 돈에 대한 여러 인물들의 가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설이다. 2.. 2022. 1. 19. [에세이추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진민영 _번아웃 방지 가이드 제목을 일단 잘 지었고... 우리가 습관처럼 하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까지 하나...' 라는 자조섞인 말. 웬만한 부분에는 둔하지만 특정 몇몇 행동과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예민함을 발휘하는 나로써,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번아웃까진 아니더라도 매우 강한 현타를 느끼고 있었나보다. 이 책은 지쳐버린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마냥 대책없이 '괜찮아'를 연신 남발하는 그런 책과는 조금 결이 달랐다. 그래서 주옥같은 문장들을 한번 끄적여보았다. '덕질'이 업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업'에 갇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는 말자.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주위의 납득과 승인을 구할 필요는 없다. 좋아하는 그 마음과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이 지속해야 할 더 정당한 이유다. p.6.. 2021. 11. 9. [인문책추천]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_능력주의의 부작용과 해결책에 대하여 '아메리칸 드림은 더 이상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돌아온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이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이미 팽배해있는 '능력주의'에 대해 깊은 고찰을 시도한다. 능력주의는 과연 우리 사회에 이로운 이념인지, 어떤 부작용이 있었는지, 그에 대한 해결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하나씩 되짚어나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들이 참고용으로 제시되는데, 특히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연설에서 은연중에 사용했던 단어들에 주로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노력과 재능 만으로 누구나 상류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이 사실과 더 이상 맞지 않다고 신랄하게 지적한다. 그리고 상류층에 올라간 사람들은 그것이 온전히 자신의 힘과 노력만으로 올라간 것이 아님을 잊고 오만하게 굴고 있다는 .. 2021. 9. 1. 이전 1 2 3 4 ··· 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