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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함께 독서해요)82

[자기계발 책추천] <마인드셋>, 캐롤 드웩 _정말 5점 만점에 읽어도 읽어도 참 좋은 책 자신을 증명하려는 일에서 해방되고, 자신이 진정 바라는 가치를 이루고자 하자 다방면의 성장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의 예시를 든다. 운동선수, 기업가, CEO, 예술가, 학생들, 그리고 연인관계 등등. 당신이 현재 가진 자질이 단지 성장을 위한출발점일 뿐이며, 노력이나 전략, 또는 타인의 도움을 통해 얼마든지길러낼 수 있다. 22 고정마인드셋의 사람들에게 위험과 노력이란, 자신의 무능력함을 드러내는 것이며 그 일을 하기에 적절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할 뿐입니다. 26 당신의 능력을 시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나는 겨우 초보자일 뿐인걸. 그래서 여기 온 거지‘ 내가 학원에 온 이유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서이다. 고정된 자질의 세계에서 성공이란 ’자신이 똑똑하거나 재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입니다.. 2024. 2. 19.
[소설] <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너무 힘들게 빌렸다 ㅜㅜ 오디오북이 있긴 했는데 나는 페이퍼로 보고싶었단 말이다! 작가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미국인이다.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 H마트 코너를 헤매며 어머니와 한국인으로서의 흔적을 찾아헤맨다. 이 책은 그런 작가의 어머니와의 추억에 대한 회고록이자, 어머니의 마음을 속 썩였던 기억들에 대한 후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있다.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 사이사이에, 엄마가 건강했던 시절 엄마의 모습을 오버랩 시키면서 서술을 진행하는데, 그래서 더 드라마를 보듯이 눈에 그려진다. '넌 그럼 뭐야?'는 열두살인 내가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이었다. 왜냐하면 그 말은 내가 눈에 띄는 사람이고, 존재를 식별할 수 없는 사람이고, 집단에 속하지 않는 사람임을 기.. 2024. 2. 13.
[자기계발 책추천] <우선순위의 법칙, Happy Sexy Millionaire>, 스티븐 바틀렛 나를 더 행복하게 해줄 거라 믿었던 모든 것들을 얻고 난 뒤에야 나는 행복의 본질에 대한, 인생을 바꿀 만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앞만 보고 달리던 나를 멈춰 세우고, 이 책을 쓰게 한 그 사실 말이다.... 나는 언제나 '행복'했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쭉 행복했다! 내가 가난했을 때나, 가난하지 않았을 때나, 혼자였을 때나 연애 중이었을 때나, 팔로워가 전혀 없었을 때나 몇 백이 되었을 때나, 항상! 그저 세상은 이럴 것이라 생각한 나의 믿음이 내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p.22 노자 : '바람직한 여행자는 계획을 정하지 않으며, 도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했다. p.28 모든 목적지, 이정표, 내가 '도달해야 할' 모든 것들이 결코 나를 진정으로 충만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없음을 .. 2024. 2. 13.
[심리책추천] <당신이 옳다>, 정혜신 _공감은 망가진 관계의 해법이다 회사에서 뒹굴던 책을 선물받았다. (정말로 뒹굴고있었음) 제목이 너무 힐링스러운 나머지 부담스러워서 한참을 읽지 않고 책장에만 꽂아두고 있다가, 최근에 마음이 너무 힘들때 문득 떠올라 펼쳐본 책이다. 그리고, 진작에 읽었더라면 마음이 좀 더 빨리 편해졌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공감이 필요한 사람, 그리고 공감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실용적인 책이다. 이걸 읽으면서 나의 대화 패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네가 부모님을 너무 관성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니니.’ ‘내가 이렇게 하면 우리 부모는 반드시 이럴 것’이라는 생각.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p.44 노인이지만 아버지는 톡 건드리면 깨져버리는 유리 조각 같은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보다 더 모진 세월을 버.. 2022. 10. 28.
[에세이추천] <하지 않아도 나는 여자입니다>, 이진송 _여성을 둘러싼 요구와 굴레들에 대하여 이진송 저자는 이대에서 여성학을 복수전공한 칼럼니스트다. 대학생 시절 이대 친구들이 '여성학 수업에서~' 라며 이야기를 해주는 것에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다. 여성학에 대해 이렇게 구체적이고 심도있게 가르치는 대학은 이대가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들어 젠더갈등이 여전히 심하다고 느끼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젠더와 관련된 주제는 참 민감하게 다뤄야한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목차였다. 목차만 읽어도 마음이 위로받는 느낌. 얼마나 많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해야되는 것들'에 억눌려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남자란 이래야 한다, 여자란 이래야 한다 라는 식의 꽉 막힌 사고방식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십수년도 전부터 들려왔던 것 같지만 여전히 우리는 그 굴레에서 자유.. 2022. 10. 26.
[책추천] <숫자로 일하는 법>, 노현태 _일잘러의 일 잘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삼성전자 DS부문 파트장이자 16년차 직장인이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숫자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하는 법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보고서를 쓰거나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면, 모든 것이 숫자다.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현재잔고는 얼마고 예산은 얼마인지, 얼마가 지출될 것이며 다른 제안서와 비교할 때 얼마나 비용이 절약되는지, 주요 시기별로 거시지표의 추이, 평균적으로 몇 %의 변동성이 예측되는지, 지표 간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정말 모든 것이 숫자다. 보고서를 보여드릴때 팀장님으로부터 ‘이 숫자는 어떻게 나온거야’, ‘이 숫자의 의미는 뭐야’ 하는 질문을 종종 받고는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업무 플로우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명확해진 것 같아 도움이 되었..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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