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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4

[책추천] <사랑 수업>, 윤홍균 _사랑에 고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드디어 나왔다, 사랑 수업! 어쩜 이렇게 궁금했던 내용만 쏙쏙 담겨있는지 모르겠다. 무뇌 상태로 신나게 살고만 싶지만, 여전히 인생에 대한 고민은 한가득이다. 특히 사랑에 대한 부분이 그렇다. 가까운 사람들은 다들 결혼해서 잘만 사는 것 같은데, 나에게 사랑은 아직 너무나 어렵다. 은 에 이은 정신과의사 윤홍균 선생님의 신간도서이다. 서점에서 보고 홀리듯이 집어들었다. "어떻게 사랑하고, 사랑받을 것인가" 부제가 마음에 탁 꽂혔다. 성경에 사랑에 대한 유명한 구절이 있다.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It does not envy, it does not boast, it is not proud. It does not dishonor others, it is not self-se.. 2022. 7. 21.
[소설책추천] <채식주의자>, 한강 _충격적 줄거리 속 의미를 찾아서 (분석/ 결말) "탄탄하고 정교하며 충격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에 그리고 아마도 그들의 꿈에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 라는 평을 받으며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 . 이제서야 읽어보았다. 제목만 봐서는 채식주의자... 채식하는 사람에 대한 얘기겠거니, 엄청나게 대단한 스토리가 있을거라고는 기대하기 어려운 제목이었다. 그리고 책을 펼친 순간, 충격적인 스토리와 마주했다. 몇 번을 끊어읽었던지... 2007년 한강, 소설 발간 2010년 책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상영 (폭망) 2016년 한강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 수상 음...? 드라마가 있다고? 평을 봤는데 10점 만점에 5점... 책의 내용을 살리지 못하고 오직 자극적인 장면만 살렸다는 혹평이 눈에 띈다 ;;; ■ 줄거리와 결말 채식주의자인 영혜에 .. 2021. 5. 2.
[강서구 스마트도서관] 완전 편리한 무인 대출/반납 도서관! 전자책을 즐겨읽지만 아무래도 눈이 너무 아프다 ㅜㅡㅠ 책이란 자고로.. 휴식을 취하는 마음으로 읽는 건데 전자책을 읽다보면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책을 읽을 때만이라도 블루라이트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래서 다시 종이책으로 회기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매번 책을 사서 읽기도 좀 부담스럽고, 책 놓을 공간도 좁아져가고 해서 도서관을 선택하게 되었다. 스마트 도서관이 생겼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직접 이용해보긴 처음이었다. 아주 마음에 든다. 마곡역 1번 출구로 내려가면 (사실 어느 출구로 내려가도) 이렇게 눈에 띄게 스마트 도서관이 있다 왼쪽 스크린은 책을 구경하는 스크린, 오른쪽 스크린은 책을 빌리는 스크린이다. 최근 애용하고 있는 서울시민카드 그냥 앱만 켜서 바코드를 저기 슥- 읽히기만 하면 된다 비.. 2021. 3. 2.
[에세이 추천]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_매일 쓰는 단어들을 하나씩 곱씹어보기 인트로는 필요 없을 것 같다. 우리가 내일 내뱉는 보통의 언어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참 괜찮은 문장들이 많다. 관계에 관한 문장들 우리가 서로를 실망시키는 데 두려움이 없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사회성이란 것은 아주 가깝지 않은 누군가에게 '달'처럼 존재할 줄 아는 능력을 포함한다. 상대가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단면을 보여줄 줄 안다는 말이다. 상대방의 프레임에 갇혀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단순히 그 사람이 싫다고 단정지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반드시 정교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더라고. 그냥 당신에게 해악한 사람이 있을 수 있고, 그냥 그 사람을 싫어할 수도 있는 거라고. '사람을 미워하지 말자'. 고등학교 시절 책상 위에 붙여뒀던 포스트 잇 중 하나에.. 2021. 2. 4.
[소설책추천]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_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꿈을 파는 백화점! 줄거리 꿈을 파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첫 취직을 한 페니. 그녀는 일하면서 다양한 직원들과 손님들을 만난다. 짝사랑 상대를 꿈에서라도 보고싶어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 꿈'을 사는 여자, 전여친과 헤어진 후 꿈에서 그녀를 다시 볼 수 있도록 꿈을 사러오는 남자, 5살 아이를 일찍이 잃고 상실감에 빠진 부부의 꿈에 등장하는 아이, 가족들이 다 나가고 혼자 외로이 집을 지키는 반려견에게 행복하게 뛰노는 꿈을 파는 직원들.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꿈을 사러 오는 모습을 책 속에서 지켜볼 수 있다. 리뷰 흥미로운 소재다. 그리고 잔잔한 감동은 플러스다. 첫 장부터 달러구트 백화점에 입사할 생각에 들뜬 신참 직원 '페니'가 등장하기에, 한국 작가가 외국인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썼네 하는 신기.. 2021. 1. 10.
[소설책추천] <피프티 피플>, 정세랑 _50명의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작은 기적을 만들다 몰입도가 엄청나고, 감동과 재미가 갈수록 더해지는 소설책을 찾는다면 여기 있다. 정세랑 작가는 요즘 넷플릭스에서 최근에 릴리즈한 드라마 의 작가이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은 그녀가 을 쓰기 한참 전인 2016년에 출간한 책이다. 책 표지도 보라색이라서 그런지 제목이 퍼프티 퍼플로 보였다. (나만 그런가) 아, 그리고 정세랑 작가는 이 책 로 제 50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정세랑 작가는 인터뷰에서 '어느 커뮤니티를 축소해서 50명으로 압축한' 듯한 소설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제목 답게 목차 또한 50인의 사람 이름으로 이루어져 있다. 송수정, 조양선, 이환의, 브리타 훈겐, 배윤나, 공운영 등등... 외국인의 이름도 있어서 재밌었다. 각 인물의 챕터에서는 각각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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