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줄이고 행복에 가까워지고 싶을 때43 [책추천] <랩 걸, Lab Girl>, 호프 자런 _식물의 생애와 엮어만든 그녀의 이야기_ 오바마 대통령 추천도서! 은 어떤 책인가 1. 2016년 출간된 책이다. 저자 호프 자런(Hope Jahren)은 세계적인 여성 과학자, 지구 생물학자(geobiologist)이자 지구화학자(geochemist)이다. 그녀는 2016년, 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는 오슬로 대학교에서 연구를 계속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2. '박사'라고 하면 참 딱딱한 느낌이 든다. 그 고정관념을 깨준 책이다. 3. 이 책은 과학도서인줄로만 알았으나, 식물의 생애와 자신의 생애를 엮어 만든 에세이와도 같다. 4. 여성과학자로서 느꼈던 유리장벽에 대해 생생히 묘사하고 있으며, 여자로서의 삶과 과학자로서의 삶을 어떻게 병행할 것인가의 고민과 그 결론이 묻어나 있는 책이다. 5. 그녀가 공부하는 과정에서 앓았던 조울.. 2020. 5. 19. [책추천]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What I know for sure>, 오프라 윈프리 책 소개 초등학생 때부터 오프라 윈프리의 이름을 들어 알고 있었고, 그녀가 성적 학대와 가난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얼마나 성공적인 진행자로 거듭났는지에 대한 성공신화를 주구장창 들어왔다. 그녀는 살아있는 위인이었다. 그러한 그녀가 쓴 책, 은 멀게만 느껴졌던 미국의 한 성공한 프로그램 진행자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녀가 추구하는 가치가 참 소소하면서도 동시에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진정한 행복을 안겨주는 것들이라서, 왠지 모르게 안도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참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라서 그런지, 그녀의 에세이는 많은 귀감을 준다. 인상적인 문장들 & 생각 우리 모두에게는 숨을 들이마신 후 신발을 벗어던지고 무대로 걸어나와 춤출 기회가 매일 주어진다. 한 점 후회없이 지칠 때.. 2020. 5. 18. [책추천]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카트린 지타 _내가 혼자 여행하며 깨달은 것들 작가 소개 카트린 지타는 셀프심리코칭 전문가이자 여행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0년 동안 건축을 공부했지만 어느 순간 건축가가 되기 희망했던 것은 건축에 대한 열정이 아닌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었음을 깨달았다. 이후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언론학과 사회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꾸었으며, 칼럼을 쓰며 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10년간 기자로 일하면서 완벽주의적 강박관념과 일중독, 관계 단절과 이혼만이 남아있었다. 그녀는 더 이상 스스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 이 책은 바로 그 여행들의 결과물이다. 인상깊은 문장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읭 진정한 자아를 탐구하라. 다른 누군가가 당신의 길을 대신 만들도록 허락.. 2020. 5. 17. [책추천]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_행복한 삶을 위한 비밀레시피 '지금 이 순간' 책에서는 현재를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엄청난 권태감에 사로잡혔을 때 이 책을 다시 읽었고, 더 어릴 적 명작이라길래 읽었을 때 느꼈던 지루함과는 전혀 다른 감정이 들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행복이 과연 어디 있는건지 애타게 찾게 된다. 그래서 나 또한 다시 행복을 일깨워 줄 책을 찾아다녔다. 그 책들 중 하나다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p.62 오감을 다 열어두고 세상을 마주할 때, 생각보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많다는 걸 알게 된다. 책은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 행복의 비밀이라고 말한다.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 2020. 5. 16. [책추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 황선우 _조립식 가족의 탄생 에세이 제목 그대로, 여자 둘이 살면서 쓴 에세이. 꽤나 흥미로운 제목에 집어들었다. 에세이는 두 미혼 여성이 함께 살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 집을 구하는 과정, 서로 다른 성향의 발견, 종종 생겨나는 갈등 에피소드와 이를 해결하는 과정, 그 속에서 느꼈던 부분들을 가감없이 풀어낸다. 매우 술술 잘 읽히는 에세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공감했고, 또 가장 인상깊게 다가웠던 세 갈래의 주제들을 크게 뽑아보았다. 타인과 공존하는 법 자신과 다르다 해서 이상하게 바라보거나 평가 내리지 않는 건 공존의 첫 단계다. 나를 함부로 판단하지마 (Don't judge me) 문장 자체가 좀 어색한 감이 있어서 한국에서는 대화 속에서 참 잘 안쓰는 문장인데, 외국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생각보다 아주 캐주얼하게도 잘 쓰이.. 2020. 5. 15. [책추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_우리는 자기 자신 외에 그 무엇도 될 수 없고, 될 필요도 없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스스로를 비난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아무리 나 자신을 사랑하려 해도, 내가 한없이 부족해지는 것 같은 그런 순간. 요즘은 명상도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스스로의 체계를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작은 실패나 작은 실수에 금방 위축되기 십상이다. 때문에 스스로 견고한 자존감과 자기 수용의 자세를 길러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건강한 자존감을 위해 책 한 권을 소개한다. 요즘도 서점에 가면 여러 형태의 스페셜 에디션이 나오고 있는만큼 참 인기있는 책이다. 그리고 한 번 다 읽었다고 해서 덮어두고 꽂아놓는 것이 아닌, 종종 다시 펼쳐보며 위안을 받는 책이다. 걱정은 내일의 슬픔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힘을 앗아간다. p.1.. 2020. 5. 14. 이전 1 ··· 4 5 6 7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