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초등학생 때부터 오프라 윈프리의 이름을 들어 알고 있었고,
그녀가 성적 학대와 가난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얼마나 성공적인 진행자로 거듭났는지에 대한 성공신화를 주구장창 들어왔다. 그녀는 살아있는 위인이었다. 그러한 그녀가 쓴 책,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멀게만 느껴졌던 미국의 한 성공한 프로그램 진행자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녀가 추구하는 가치가 참 소소하면서도 동시에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진정한 행복을 안겨주는 것들이라서, 왠지 모르게 안도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참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라서 그런지, 그녀의 에세이는 많은 귀감을 준다.
인상적인 문장들 & 생각
우리 모두에게는 숨을 들이마신 후 신발을 벗어던지고 무대로 걸어나와 춤출 기회가 매일 주어진다. 한 점 후회없이 지칠 때까지 즐거움을 누리고 까르르 웃으며 기쁨으로 가득 찬 삶을 살 기회가 매일 온다.
매일을 온전히 100% 내 것으로 만들며 힘차게 살아나가자 :)
독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사용법이다. 독서가 우리 존재를 열어준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안다
제작년까지도 나에게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다. 사회생활을 하느라 바빴고, 일하느라 바빴다. 근데 그러면서 갈수록 황폐해짐을 느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책이야말로 전혀 다른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쳇바퀴를 돌고있는 것 같은 일상을 벗어나 더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게 바로 책이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더 많은 책을 읽기 위해 노력한다. 함께 노력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미래를 앞서 생각하거나 과거의 실수를 떠올리며 후회하는 대신, '지금 이 순간'의 진정한 힘을 느끼려고 애쓴다. 감히 말하건데, 그것이 바로 기쁨에 찬 삶의 비밀이다.
잡다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데에 명상은 확실히 도움이 된다. 이건 내가 확실히 아는 사실이다! 나는 요가학원에 1달도 채 못가고 학을 뗄 정도로 몸을 가만히 두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명상을 하며 고요한 시간을 매일 갖는 것이야말로 '지금 이 순간'의 진정한 힘을 느끼는 데 크나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깨달은 지 얼마 안 됐지만)
우리는 반드시 용기를 내어 타인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을 자신에게 주어야 한다.
그녀는 책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열 다섯가지 것들'을 나열해두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그것을 의식적으로 만끽하는 것 또한 즐거운 인생을 사는 하나의 비법이다. 그 중 몇 가지만 적어보자면, '친구를 위해 블루베리 레몬 핫케이크 굽기', '채소 심기', '훌륭한 한 권의 책', '내 몸이 스스로 깨어날 때까지 실컷 자기', '침묵을 감싸 안기', '숨을 몰아쉬어야 할 정도의 강한 강도로 운동하기' 등이 있다. 우리도 이런 식으로 자신이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내 존재의 세포 한 가닥 한 가닥이 모두 "예스"를 외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 목록을 작성해보면 참 좋지 않을까!
우리는 뒷말에 열광하는 문화를 가진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그 시간을 타인을 헐뜯는 것보다 훨씬 더 의미있는 일, 예를 들면 우리의 꿈을 쌓는 일에 쓸 수 있다.
내가 해롭게 낭비하고 있는 시간이 있는지 되돌아보고 그 시간을 나에게 더 좋은 영양분을 만드는 데 거침없이 투자하도록 해보자. 회사생활에 정말 많이 힘들어하는 친구 하나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테니스 클럽에 가입을 하더니만 엄청나게 생기가 넘치게 변했다. 활동적인 일이든, 집에서 혼자 하는 일이든, 내 자신에게 의미있는 일은 우리를 웃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그녀가 확실히 아는 것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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