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영화 추천!65 [넷플릭스 영화추천] 화이트 타이거 <The White Tiger, 2021> _인도의 실체를 까발리다 (분석/결말) 너무도 매력적인 인도 영화를 소개한다. 영화 는 2021년,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인도영화들은 보통 뜬금없는 노래와 전개로 보는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하고는 한다. (그게 매력이지만!) 하지만 이 영화, 화이트 타이거는 어떠한 유쾌하고 가벼운 포인트 없이 인도의 구조적, 문화적 근본을 신랄하게 보여주고 있다. 갈수록 주인공이 도덕관념을 잃고 타락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짜릿한 (?) 영화다. "빈곤층에게 위로 올라갈 길은 두 가지뿐이죠. 범죄, 혹은 정치." 주인공 발람은 미래가 촉망받는 청년이었다. 한 세대에 한 마리는 태어난다는 '화이트 타이거'라는 말을 들으며 장학금 제안까지 받을 정도로 똑똑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의 진학을 가로막으며, 집에서 가족들과 살며.. 2021. 5. 6. [넷플릭스 다큐분석] 씨스피라시<Seaspiracy, 2021> _내용 정리분석/스포있음 * 씨스피라시(Seaspiracy)란? : Sea(바다) + Conspiracy(음모)의 합성어로, 바다의 음모라는 뜻이다. 비슷한 콘텐츠로 Cowspiracy(Cow+Conspiracy) 라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도 있다. 이건 소고기에 숨겨진 음모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Seaspiracy)는 무분별한 어업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충격적인 영상들과 팩트 체크를 통해 현재의 해산물 섭취 실태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게 만든다. 씨스피라시의 내용을 내 나름대로 총 5가지의 관점으로 정리해보았다. 환경문제, 식품위생, 인도주의, 배후세력, 그리고 자원낭비의 5가지 관점이다. 1. 환경문제 첫째, 고래. 고래는 수면 위로 호흡하러 올라올 때 식물성 플.. 2021. 4. 25. [넷플릭스 다큐추천] 씨스피라시 <SEASPIRACY, 2021>_해산물을 그만 먹으라는 바다의 호소 자연의 포식자들은 너무나 매혹적이다. 어린이들이 공룡에 환장하는 것처럼, 나는 늑대나 상어에 환장한다. 영화 나 , 그 외 수많은 영화들처럼 상어에 대한 공포는 항상 영화화 되어왔다. 배경은 거의 언제나 평화롭고 완벽한 휴양지에서 걱정없이 놀던 주인공들이 갑자기 공격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런 영화들은 서핑을 시작하고 싶다는 나의 다짐을 살짝 흔들어놓을 만큼의 걱정을 심어놓았다 ;;; 하핳 하지만 당연히, 바다에서 수영하다 상어에게 물려죽을 확률은 로또 당첨될 확률보다 적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는 "이 세상에 바다에서 수영하다가 상어에게 죽은 사람의 수는 연간 평균 10명"이라고 말한다. * 씨스피라시(SEASPIRACY) : 바다 Sea + 음모 Conspiracy 의 합성어이다. 비슷한 콘텐츠로 C.. 2021. 4. 23. [HBO 미드추천] 러브라이프 <Love Life, 2020>_첫사랑부터 마지막 사랑을 만나기까지 HBO는 진짜... 드라마를 왜 이렇게 기똥차게 잘 만드는 것인가 ㅠㅠ 시즌 1개에 에피소드 10개(각 30분 남짓)로 구성된 깔끔하고 짤막한 로맨틱 코미디다. 애나 켄드릭(Anna Kendrick)이 주연한 다비(Darby)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그녀의 16살적 첫사랑부터 그녀에게 딱 맞는 짝을 찾기까지의 과정과 이별을 그린 드라마다. 단순히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로 묶기에는 틈틈히 흘러나오는 주옥같은 나래이션이 인상적이다. 다비는 16살 때 첫사랑을 만났고, 그로부터 마음이 부서지는 상처를 받았다. 그녀는 첫사랑인 루크를 진심으로 좋아했지만 그는 그저 이런 저런 여자를 다 홀리고 다니는 바람둥이였다. 그래서 홧김에 다비는 자신이 울고 있는 것이 "너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해서"가 아니라, "암에 .. 2021. 3. 14. [에세이] 디지털 취약계층은 우리 곳곳에 있다 (feat. 나, 다니엘블레이크) 최근 있었던 일이다. 공항에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매우 난감해하고 계셨다. "아이고~ 나같은 노인네는 어떻게 가라고 그런댜" 코로나 이후의 여행은 많이 변했다. 입국은 물론 출국 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할머니는 캐나다 시민권자로, 캐나다로 출국하려는 분이셨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ArriveCan이라는 검역설문앱을 필수로 설치하고, 설문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입국에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심한 경우 설문을 마치지 않은 승객에게 벌금을 부과하면서까지 말이다. 할머니는 핸드폰을 두 개나 갖고 계셨지만 번호도 개통되어 있지 않았고, 조작법도 잘 모르셨다. 심지어 설문앱을 설치하고 설문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이메일이 있어야 했지만, 할머니는 그 흔한 이메일 하나조차 갖고 계시지 않으셨다. 이 할.. 2020. 12. 5. [왓챠플레이 영화추천] 캐빈 인 더 우즈 <Cabin in the Woods, 2011> 줄거리 및 리뷰_ 슬래셔 장르에 대해서 난 처음에 라는 제목 보고 Kevin이라는 남자애가 숲에 갇힌 영화인 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구, '숲에 있는 통나무집'이라는 뜻이었다 하핳 어쨌든, 이 영화는 매우 인상적으로 봤던 영화다. 그 때 '슬래셔'라는 장르를 모르고 봤던 나였지만, 대충의 공식은 알고 있었다. (그 공식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왓챠플레이에서 지금 볼 수 있는 영화다! 슬래셔 장르란? '슬래셔' 장르는 영화 으로 대표되는 슬래셔 장르는 공포영화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특정 살인마가 등장해서 여러 명의 등장인물을 잔인하게 난도질하는 영화이다. 이 '특정 살인마'라 함은 유령이나 괴물이 아닌 인간에 가까운 존재가 주로 등장하게 된다. 중학교 때 선생님이 보여주신 또한 기억을 되짚어 보니 대표적인 슬래셔 .. 2020. 11. 11.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