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타올도 받았겠다,
주말을 이용해 오서산에 다녀왔습니다!
인증 관련 정보 링크는 요기를 확인해주세욧!
점점 도전하는 산의 높이가 높아지네요 헤헿
791m 짜리 산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기까지
동네 작은 마을을 지나서 걸어야해요
한 30분 걸었던 것 같아요.
아 물론,
차를 끌고 좀 더 올라가서
위쪽에서 등산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몇몇 보였습니다
등산 안내도가 보이면서
본격적으로 등산이 시작됩니다!
저는 화살표로 표시한 코스로 등산했어요
정상까지 편도 2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입니다.
길이 참 예뻤어요
이때까지는 말이죠...
1,600계단 ...?
심상치 않다...
아 물론 계단길로 갈 수 있고, 그냥 일반등산로로 갈 수 있어요
중간에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나오는데,
가을이고 낙엽이 바닥에 많아
일반등산로는 미끄러워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받들어
계단길을 선택했습니다 !!
계단... 계단...
끝없는 계단...
정상까지 가는 길은 참
멀디 멀었습니다 하하핳
하지만 계단을 새로 깔아서 그런지
정말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계단길을 선택하셔도 바로 옆이 원래 구 등산로여서
그쪽으로 가셔도 되더라구요
(근데 너무 가파릅니다 Pass)
그렇게 어느 순간 힘들어서
대화가 끊긴 채
계단길을 끊임없이 오르다보니,
드디어 희망의 끈이 보였습니다 !!
중간전망대에 닿기 전에 한 번 더
작은 전망대가 있었는데요,
추웠던 몸도 녹이고
전망 구경도 실컷 했어요 ㅎㅎ
(하지만 위에 더 대단한 경치가 있었더래죠.)
경치를 보고 나니 몸도 마음도 한 결 가벼워져서
씩씩하게 남은 길을 걸어나갔습니다
숲을 벗어나 하늘로 뻗어나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중간전망대에 도착했어요!!!
햇볕이 얼마나 따뜻하던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여기서 김밥 한 줄 해치웠답니다 ㅎㅎㅎ
마을쪽 저수지가 보이는 전망이
너무 예뻤어요!!
날씨가 좋았던 것도 큰 역할을 했지만요 ㅎㅎ
하지만 최강보스는 꼭대기에서 아직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수월하게 길을 오를 수 있었어요
저 위에 정상이 닿을듯 말듯
정상에 도착했어요!!!!!!!!!!
와.. 여기 펼쳐져있는 억새가 눈을 확 사로잡았어요.
산들 중에서도 최고의 전망을 가진 산으로
손에 꼽을 것 같습니다!
가을 풍경 보려고 오서산 등산을 선택한건데,
억새란 억새는 여기서 다 본 것 같아요 ㅎㅎ
진짜 예뻐요 ㅠㅠ
이번 주랑 다음 주 정도가 억새가 피어나는
피크 기간일 것 같네요
감덩적 ☆☆☆
블랙야크 인증샷은 바로 여기 옆에서
인증용품과 함께 찍어 올리시면 됩니당
청계산 때도 그랬는데
정상보다 조금 밑에 있는 구간에
이렇게 전망이 다 나오는 멋진 바위가 있더라구요.
갠적으로 정상바위보다
요런 바위에 앉아 찍는 사진잉
저는 더 좋더랍니다 ㅎㅎ.ㅎㅎ
오서산 등산 성공적!!!!
소요시간은 왕복 4시간 반 정도 걸렸어용
김밥먹구 라면먹구 귤까먹고 여유롭게 내려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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