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전주한옥마을 초입에
전주st 카카오 프렌즈샵이 있다
한국느낌 물씬 풍기는
전주 지점만의 시그니처 상품들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평일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이렇게까지 사람이 없다니
ㅠㅜ
전동성당도 수리중이었다
하지만 한적하게 한옥마을 구경하며
걷는 기분이 참 좋다
시청쪽이나 인사동쪽도 예쁘지만
역시 돌담길은 전주가 최고인듯
너무 예쁘다
바람이 조금 불면
은행잎이 마치 눈 내리듯이
사라라락 내리는데
그럴 때마다 친구와 나는
뭔가에 홀린 듯이
나뭇잎이 다 떨어질 때까지
바라만보고 있었다
점심 뭐먹지 고민하다가
전주 와서 아직 제대로 된
한정식을 먹지를 못한 김에
한정식으로 당첨 !
전주한옥마을 안에 있는
<<다문>>이라는 한정식 집이었고
어제 먹었던 육전 집이랑 근처에 있었다.
한옥스타일의 식당으로,
신발벗고 방 안에 들어가서
식사를 했다
(정식 인당 2만~2.5만)
매우 만족하며 싹싹 비웠다 ㅎㅎ
특히 전주에 있는 1000번 버스 가
진짜 요물이다 ㅋㅋㅋ
관광객을 대상으로 만든 버스같았는데
겉모습부터 전차를 닮아있고,
너무너무 귀엽다
내부는 벌써 미리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져있어서 반해버렸다 !!
(배차간격이 대략 20-30분 정도였다)
1000번 버스와 함께 우리는
전주동물원으로 향했다
일단 동물원 평이 너무 좋았다!
어느 블로그에서 4시간 있었다는 후기를 보고,
우리는 4시간 정도 볼만한 스케일인 줄 착각을...
해버렸다
(1시간 반 있다가 나옴 ㅠ 너무 추우엉....)
입장료는 성인 단돈 1300원!!!!!
만 삼천원 아니고 천삼백원!!!!
어쩜 이런 입장료가 다있담 ㅠㅜㅜㅠ
혜자에요 혜자...
있을 건 다 있었다
사자도 있고
호랑이도 있고
곰도 종류별로 있고, 뿔 엄청 큰 사슴들도 있고
사막여우, 거북이, 캥거루, 표범, 시라소니
원숭이 막 엄청 많았다 ㅋㅋㅋㅋ
너무 추웠던 우리는 남은 시간
카페에 들어갔다
신기하게 카페이름이 '우에우에테낭고'였는데
글쎄 새 책들이 많이 있는 북카페였던 것이다!
(북카페라고 쓰여있진 않지만)
이름이 너무 독특하기에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우에우에테낭고는
과테말라의 커피 종류라고 한다
(이름 너무 귀엽ㅋㅋㅋ)
카페에서 기차 기다리면서 친구랑
책 읽으면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역이랑 가까워서 (걸어서 5분?)
누군가를 기다리기에 좋은 카페였다.
집에 와서 가방을 쏟았는데(?)
엽서가 하나 나왔다
호텔 1층 서점에서 팔고 있던 엽서였다.
헐, 나 엽서 넣은 적 없는데!?!!?!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슬쩍 한건가
순간 완전 당황했는데
뒤를 보니 친구 편지가 쓰여있었다 ㅠㅜㅠ
친구가 몰래 넣어놨단다 ....
하... 이렇게 전주여행은
감덩으로 끗이 났다 ☆
(심쿵햇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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