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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아제끼기/국내 데이트 장소 & 국내 여행

[인왕산 338.2m] 등린이의 서울산 뽀개기! 경복궁역 근처 돌담길이 예쁜 인왕산

by 파랑코끼리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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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뒹굴거리려다가

이 좋은 날씨를 그냥 날려버려서는 안된다!

벌떡 일어나며 다심을 하고선,

혼자 등산을 결심했습니다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면 표지판이 위 사진처럼 나와요

오른쪽으로 가라고 나와있네요

이렇게 가다보면 인왕산 방향을 표지판이 잘 알려줍니다!

 

 

 

 

여기도 친절하게 화살표로 잘 표시되어 있어요

등산하기 이렇게 좋은 환경이었다니 ...!

다시 한 번 충격을 받고 지나가는 등린이입니다 ㅇ_ㅇ

 

 

 

 

심지어 바위에도 지도를 그려놨네요

하핳

오르막길 오르다보면 오른쪽에 계단이 하나 나오는데요

안올라가도 됩니당

어차피 다시 내려오게 돼있어요

 

 

 

 

이거 올라가지 마세요

낚였어요 -_-

 

 

 

 

쭉 직진하다보면 두 갈래길이 나옵니다

인왕산 자락길로 올라가줄게요

활 쏘러 온 거 아니니깐요

 

 

 

 

오르막길을 다 오르면

이렇게 황금호랑이상이 눈 앞에 있습니다!

왼쪽은 인왕산 등산로, 오른쪽은 인왕산자락길

저처럼 혼자 등산 온 여성분이랑 쭈뼛쭈뼛 페이스를 맞춰 걷다가

여기서 헤어졌어요

 

 

 

 

요렇게 안내도가 나와있고

본격적으로 나무계단을 오르며 등산이 시작됩니다

 

 

순성길 말고 인왕산 정상방향으로 갑니다

 

 

표지판도 예쁘고

걷는 길이 다 성벽으로 되어 있어서 너무 예뻐요

 

 

 

 

오르면서 몇 번이고 뒤를 돌아봤는지 몰라요

헥헥대고 나무에 뒤덮여 있는 게 아니라

성벽길을 차분히 걸으며 도시도 쫙 내려다볼 수 있는

너무 예쁜 길이었어요

 

 

 

 

'에이 뭐야 쉽네' 라고 생각할때 쯤

갑자기 돌계단이 나옵니다

...?

급 당황해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갑자기 막 가파르고 위험해보이는 돌길이었어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해요 ㅠ

 

 

 

 

 

키야-★

그래도 정상까지 40분만에 도착했어요!

접근성도 매우 좋고,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서

제대로 갖춰입은 등산객들보다는

동네에서 수다떨러 나오신 분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제가 만약 요 근처에 산다면

카페보다는 인왕산 올라와서 도시락 까먹을 것 같아요

 

 

 

 

인왕산 정상 도착!

낮은 산이라도 뿌-듯 하네요

 

 

 

 

까치들이 많이 보였어요

가까이 다가가도 안 도망갔어요 

 

 

 

 

겨울산은 미끄러울까봐 무서운데,

가을은 산이 등산객을 두 팔 벌려 환영해주는 느낌이에요!

눈 돌리는 곳마다 너무 예쁜 풍경 뿐이었어요

 

 

 

 

데이트 오기에도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혜화 낙산공원과 비슷한 느낌이면서

훨씬 탁 트이고 사람도 적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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