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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19

[영화추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 _엉망진창 복잡다난한 가족의 이야기 출근길 듣던 팟캐스트에서 언급되어 우연히 알게된 영화, . 이름부터 참 길다. 온갖 컨텐츠가 난무하는 아이패드 속에서 눈길 가는 영화 하나 없었는데 마침 잘됐다, 이거나 보러가자 싶었다. 결론적으로는 눈물을 줄줄 흘리다가 왔다 ㅠㅜㅜㅠ 영화를 한 줄로 요약해보자면, 가족간의 화해, 이웃과의 화해, 나 자신과의 화해. 영화는 1부, Everything. 그리고 2부, Everywhere. 마지막 3부, All at Once 로 제목처럼 깔쌈하게 나뉜다. 장면 #1 처음에 등장하는 주인공 에블린의 모습은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하다. 가족 문제, 일 문제, 돈 문제 등등 수많은 문제들에 둘러싸여 어느 한 가지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정신없는 장면. 그 속에서 웃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심지어 고객부.. 2022. 11. 13.
[디즈니 영화] 라따뚜이 <Ratatouille, 2007> _행복을 주는 프랑스 음식 뽐뿌 영화 기분이 좋아지고 싶을 때마다 꺼내 보는 영화가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다. 한 영화를 여러번 보는 것을 가성비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는데, 좋은 영화는 수십번을 보더라도 매번 새로운 기분인 것 같아 생각이 바뀌었다. 간단한 줄거리 설명. 주인공 쥐 레미는 미각이 뛰어난 쥐다. 쓰레기를 닥치는대로 먹는 다른 동료 쥐들과는 다르게 맛을 찾아서 음미하듯이 먹는다. 그러던 어느날 집이 집주인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고 집을 잃은 레미는 동료들을 잃고 하염없이 물살에 떠내려간다. 그러던 그가 도착한 것은 파리 한복판. 그곳에서 우연하게 인간 주인공 링귀니를 만난다. 이 영화는 요리를 못하는 인간 링귀니와 요리를 잘하는 쥐 레미가 콜라보하여 멋진 음식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다. .. 2022. 10. 26.
[넷플릭스 영화추천]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2011> _낯선 사람을 갈망하는 심리를 그려낸 영화 "맘 가는 대로 살면 다 잘 될 거 같지? 재밌긴 하겠지, 신나고. 망친 사람은 너야 마고, 길게 보면 말이야. 인생엔 당연히 빈틈이 있게 마련이야. 그걸 미친 놈처럼 일일이 다 메울 순 없어." 이 영화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새 것도 헌 게 된다오." 마고는 결혼한 지 5년된 여성이다. 남편 루는 닭요리 책을 내기 위해 매일 저녁 닭요리를 한다. 서로에게 소소하고 귀여운 장난을 치며, 안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그들이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 괜시리 마음이 따뜻해진다. 마고가 샤워할 때마다 몰래 샤워부스에 찬 물을 끼얹는 루, 서로 더 잔인한 문장을 말하는 대결, 진지한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루를 웃기기 위해 애교를 부리는 마고. 그러던 중, 새로 이사온 건너편 남자를 알게 된다. 그는 묘하게 그녀의.. 2021. 6. 27.
[왓챠플레이 영화추천] 캐빈 인 더 우즈 <Cabin in the Woods, 2011> 줄거리 및 리뷰_ 슬래셔 장르에 대해서 난 처음에 라는 제목 보고 Kevin이라는 남자애가 숲에 갇힌 영화인 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구, '숲에 있는 통나무집'이라는 뜻이었다 하핳 어쨌든, 이 영화는 매우 인상적으로 봤던 영화다. 그 때 '슬래셔'라는 장르를 모르고 봤던 나였지만, 대충의 공식은 알고 있었다. (그 공식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왓챠플레이에서 지금 볼 수 있는 영화다! 슬래셔 장르란? '슬래셔' 장르는 영화 으로 대표되는 슬래셔 장르는 공포영화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특정 살인마가 등장해서 여러 명의 등장인물을 잔인하게 난도질하는 영화이다. 이 '특정 살인마'라 함은 유령이나 괴물이 아닌 인간에 가까운 존재가 주로 등장하게 된다. 중학교 때 선생님이 보여주신 또한 기억을 되짚어 보니 대표적인 슬래셔 .. 2020. 11. 11.
[왓챠플레이 영화추천] 그린북 <GreenBook, 2018> 줄거리 및 리뷰 그린북(Greenbook)이란, 실제로 1936년부터 1966년까지 출간되었던 흑인을 위한 미국 여행 가이드북을 지칭한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전설적인 흑인 피아니스트 도널드 월브리지 셜리(Donald Walbridge Shirley)와 토니 발레롱가(Tony Vallelonga)의 우정을 다룬다. # 줄거리 _스포있음 1962년 미국, 이탈리아계 백인인 토니는 나이트 클럽의 문지기로 일하고 있다. (진상손님 패고다니는 일을 한다) 하지만 클럽이 문을 닫자 실업자가 되고, 다른 일을 알아보던 도중 돈 셜리를 만나게 된다. 돈 셜리는 엄청나게 화려한 옷을 걸치고 등장한 흑인 피아니스트이다. (처음 나왔을 때 아랍 왕자인줄) 인종차별주의자였던 토니는 처음에는 그의 운전기사부터 비서역할까지 .. 2020. 9. 25.
[시네마테라피란?] 우리를 치유해주는 영화들 추천 (feat.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 책 (주성철 저)는 영화 용어와 장르, 명망있는 영화배우, 거장 영화감독,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들 등을 총망라하여 소개한다. 개념들이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식을 갖고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책 앞에 소개된 몇 가지 개념들은 이러하다. 시네마테라피(cinematherapy) : 영화를 통한 힐링. 한 편의 영화는 전문상담사와의 대화보다 더 익한 자기치유가 될 수도 있다. 영화 속 등장인물의 상황과 갈등에 몰입하다보면, 내가 겪고 있는 힘든 상황이 특수한 것이 아닌 보편적인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강렬한 공감과 함께 위안을 얻게 된다. B 무비 : 비교적 저예산으로 제작된, 감독이나 배우의 명성이 낮은 영화를 말한다. 그린..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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