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유투버 돌돌콩님!!
돌돌콩님의 영상을 보고 있으면 매우 자극도 받고,
또 미국생활에 대한 로망과 환상을 어느 정도 현실적인 수준으로 직시하게 만들어줘서 참 좋다.
(+ 우리 언니가 미국으로 이민 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더 미국생활에 관심이 생겨버렸다.)
돌돌콩님의 콘텐츠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는 단연 '미라클 모닝'관련 콘텐츠이다.
나는 한 달에 절반 정도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겨울에는 특히나 춥고 어두워서, 그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니다.
기분이 많이 우울해지기도 하고, 고생스러워서 서러워지기도 한다.
특히 "이 새벽에 깨어있는 사람이 나 혼자뿐"이라는 고독감이 좀 큰 것 같다.
그런 나에게 돌돌콩님의 미라클 모닝 영상은 큰 힘이 된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하루에 SAVERS(Silence, Affirmation, Visualization, Exercise, Reading, Scribing)로 대표되는 To-do list를 끝내고 나면, 하루를 더 충만하고 여유있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미라클 모닝의 요지이다.
그것을 보고 자극받은 나도 야침차게 두꺼운 노트를 구매하여 미라클 모닝을 시작했다!
사실 미라클 모닝이라기 보다는 미라클 데이(?)라고 불러야겠다.
돌돌콩님을 따라하려면 출근시간 2시간 전인 새벽 2시에 일어나야 되는 거니까 하하하핳ㅎ
그것은 안 할 것이다
새벽에는 명상만 간단히 해서 감각을 깨운다. 이것만으로도 하루가 많이 달라지더라.
그리고 회사 갔다와서 나머지 루틴을 끝내고 있다. 그렇게 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난 이 시점에야 이 글을 쓴다.
한 달은 해야 습관으로 굳어진다고들 하고, 실제로 이제는 이것을 매일 하는 것이 익숙하다.
그리고 아주 만족스럽다. 일기를 쓰는 것 이상으로, 내가 매일 전날보다 더 나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새벽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든 사람들은 조금씩 기상시간을 앞당기는 것으로 시작하라고, 책은 권고하고 있다.
목표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더라도, 너무 좌절하거나 자신을 비난하고 질타하지 말라고 한다.
"어느 누구도 그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되요"
하물며 나 자신은 가장 소중한 존재인데, 내가 나에게 모질게 굴어서야 되겠는가.
미라클 모닝의 핵심 메세지 중,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일 끝나고 오면 지치고 피곤해서 씻고 그대로 침대에 엎어져 넷플릭스를 하기 마련이었는데,
체계가 생기고 나니 "오늘 이것까지만 다 끝내고 쉬어야지"하는 일종의 목표의식이 생긴다.
목록을 끝내고 나면 공책 한 장이 빼곡히 차있는 것을 발견하고, 엄청난 자기 만족이 몰려온다.
그 기분이 은근 중독성있어서, 그대로 나의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스로를 더 사랑하게 되고, 믿음이 강해지는 기분이다.
아직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미라클 모닝> 책부터 읽어보기를 추천드리고 싶다.
아니면 돌돌콩님 유투브를 보고 먼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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