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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세스 고딘

by 파랑코끼리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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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말하고
생각을 당당히 밝히고
추종자들을 만들고
흥미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글을 쓰고,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단편영화를 만들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떠나고 나면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이가 될 차례다.

이 책은 꼼짝없이 갇힌 상황을 직시하고 벗어나는 것, 즉 당신이 그대로 멈춰서있기를 바라는 시스템 속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다룬다. 사실은 언제나 내 차례였음을, 일단 기회를 포착하기만 하면 바로 내 것이 된다는 진실을 이해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자유에 대해,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자유를 회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상한 심리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다. p.17


어쩜 이렇게, 스티븐 바틀렛이나 마크맨슨이나 세스고딘이나 애덤 그랜트, 에리히 프롬, 기타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를 제한하지 말라고, 손을 뻗어 자유를 쟁취하라고 말할까. 하나같이 이렇게 말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일까봐 두려워한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어리석은 자신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든 변화에 직면하면 자신이 아둔한 것처럼 느껴진다. 변화는 기존의 규칙을 깨고 새로운 미지의 규칙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p.21



외부인이 현재 상태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때 내부자들은 맞서서 싸운다. 누군가 옳은 일을 하느라 현재 상태를 뒤흔들면 바로 공격의 대상이 된다. 모자 달린 옷을 입었다고 핀잔을 듣거나 교육받지 못했다거나 억양이 이 상하다거나 배경에 문제가 있다는 등 인신공격을 받는다. 그 사람을 욕하 고 깎아내리며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든다. 당연히 그런 상황에서 겉모습을 문제 삼아선 안 된다. 중요한 건 그 사람이 자기 차례가 돼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37

산업화 시대는 어릴 적 우리 모두에게 이런저런 약속을 늘어놓았다. 학교에서 열심 히 공부하고 어른들 말에 순중하면 보답이 있으리라는 약속, 미래에 좋은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으리라는 약속, 승진의 기회에 대한 약속, 공평함에 대한 약속 등. 그러나 산업화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그런 약속들은 수도 없이 깨지고 있다. 오늘날 연결 경제는 자유를 비롯해 자기 차례에 나서는 것, 중요한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약속을 제안한다. 그러나 여전히 주저하면서 선뜻 행동에 나 서지 않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마시멜로를 즉 시 먹는 것은 약속을 어기는 상황이 너무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42

보잘것없는 아이디어가 많으면 저절로 좋은 아이디어가 생긴다.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흘러나오도록 내버려둔다. 가만히 앉아 작업하는 와중에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이 생겨난다.  50


오늘날 정신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유례없이 많아졌다. 그런데 성공에 다가설 유일한 방법은 중요하거나 실현하기 어려운 뭔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과 감정을 쏟아붓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종종 잊곤 한다. 우리 앞에는 전보다 훨씬 유쾌하고 자유로운 일을 할 기회가 있다. 그 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유일한 존재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84

듄에 나온 가장 인상깊었던 두려움에 대한 대사였는데, 여기 나오다니!!!!





이거너무 공감된다 ㅜㅜ 좋은 기분은 오래가지 않고, 안좋은 것만 더 기억에 남는다는 부분. 그래서 더 위축되고, 더 목소리를 내지 않으려 하게 된다는 점. 베스트 셀러 작가들도, 유능한 사람들도 다 똑같구나, 를 알게 된다.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선택권이 없다는 환상을 만들어낸다. 자유로워지는 게 무섭기 때문이다. 하지만 깊이 생각할수록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선택권이 있는지 차츰 깨닫게 된다. 대표적으로 우리는 어떤 길을 택할지, 더 중요하게는 어떤 길을 택하 지 않을지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개설하지 않은 블로그,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다니는 직장, 간과하고 지나치는 부당한 일들, 수강하지 않은 과목, 구하지 않은 개인지도 교사, 물어보지 않 은 질문 같은 것들이 우리의 선택에 따른 결과다.
에스컬레이터를 탄 채로 걸어 올라가면 더 빨리 갈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에스컬레 이터든 언젠가는 멈춰 서기 마련이다. 그럴 때 어떻게 대응할지는 우리가 결정할 몫이다. 자유는 항상 우리 것이기 때문이다. 93

모든 건 나의 선택으로 이뤄져있다는 말.


적당한 시기란 평생 찾아오지 않는다. 나중이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는 보통 생각보다는 각오가 많이 돼있다. 그렇지만 준비는 아직 되지 않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현재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준비된 상태일 리가 없다. 100
 
유럽 인구의 96%가 문맹일때 구텐베르크는 인쇄기를 내놓았고, 독일에 도로도, 주유소도, 법적 준비도 안 돼있을 때 카를 벤츠는 독일에서 자동차를 처음 선보였다. 언제나, 시기상조라고 느낄 것이다.
 
 
우리가 긴장하는 건 공연 때문이 아니다. 긴장하는 이유는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공연에 관한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을 하다보면 생각은 어느새 사라진다. 100
 
긴장, 우리가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정말 그 행동 자체를 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 일이 벌어지면 어쩌지, 벌어지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끊임없이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정신 때문이다. 그러니, 오늘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야만 하겠다. 오늘 분량의 공부를, 운동을, 프로젝트를 하고, 그렇게 매일과 현재에 집중해야겠다. 더군다가 앞둔 일들이 내 손을 떠난 일이면, 더더욱. 
 
 
잘못된 걱정과 예측은 근거없는 두려움만 낳을 뿐이다. 자신의 차례를 맞아 나서기 위해 허락이나 승인, 그 어떤 종류의 허가도 받을 필요가 없다. 그저 두 눈을 뜨고 바라보고, 그 다음에는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p.101
 
 
미치게따... 이 책 진짜 맞는 말만 한다 ㅜㅜㅜ
 
돈을 받지 않는데 왜 굳이 뭔가를 창조하거나 기여해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그런 사람들은 출판사에서 원고료를 지급한다는 보장이 없으면 소설 쓰기를 망설이고, 돈 때문이 아니라 좋아하기 때문에 아직은 보잘것없는 뭔가에 열중하는 이들을 비웃는다. ....
잠시만이라도, 단순히 좋아하기 때문에 뭔가를 결정하고 창조하고 협력하면 세상이 어떻게 될지 한 번 상상해보자. 아니, 한 발 나아가 실제로 행동해보자. 103
 
 
 
더 이상 두렵지 않을 때까지 계속하라. 두려움을 완전히 떨쳐내기는 힘들다. 105
 
두려움과 불안 같은 감정은 생겼다가 사라졌다 한다. 그 감정들과 맞서 싸우거나 집착할 필요는 없다. 특히 창조에 방해가 될 때는 더욱 그렇다. 만일 두려움 때문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지 못했다면 두려움이 승리한 것이며, 이후로도 두려움은 계속 찾아올 것이다. 두려움이 닥치면 일단 주어진 일을 한다. 묵묵히 할 일을 하는 것이다. 106



이제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옛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팟캐스트를 시작할 차레 다. 고맙다고 말하고, 사과하고, 어려운 질문을 할 차례다. 경쟁자를 돕고, 눈에 띄 지 않았던 가치를 찾고, 배움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가르침을 전할 차례다. 118


옛 친구에게 전화했고 약속을 잡았다. 친구들과의 관계를 신경쓰니, 마음의 불안도 한결 가라앉았다. 나는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고, 나를 신경쓰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기다릴 필요가 없다. 지금 당장 해라.

중요한 것은 목마름이다. 그리고 목마름이야말로 주도적으로 나서고 변화를 이끄는 기본 요소다. 137

진짜 간절하다면, 정말로 그걸 이루고 싶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만나고 배우고 고객을 유치하고 시도하겠지. 돈이 궁하지 않으니 필사적으로 돈을 모으려 들지 않는거고, 간절하고 절실하지 않으니 다른 방안을 생각하지 않는거 아닐까? 진짜 간절하다면, 다른 방법들을 알아봐서라도 가지 않을까?



아니다 라는 말은 안전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오히려 머릿속 소음을 증폭시 키는 결과만 낳는다. 반면 그렇다 라는 말은 그동안 속하지 않았던 세상 속 에 발을 들여놓으며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해주는 초대장이다.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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