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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영화 추천!

[넷플릭스 영드추천] 블랙미러 에피소드 <보이지 않는 사람들, Man Against Fire> (S1 E2) 소개 및 리뷰

by 파랑코끼리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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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Against Fire 포스터>

 

 Synopsis 

*** 스포 있음 ***

미래 어느 시점의 미군들을 주인공으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주인공 스트라이프(Stripe)와 동료들은 '벌레'라고 불리는 정체 모를 적을 살상하기 위해 작전에 투입된다.

첫 작전부터 스트라이프는 벌레 둘을 성공적으로 살상한다.

벌레들은 인간의 형상과 비슷하지만, 얼굴 형체가 뭉그러져 있고 기분 나쁜 괴성을 낸다.

스트라이프는 '벌레'를 살상하는 과정에서 벌레들이 들고 있던 이상한 녹색 봉을 보게 되고,

그 이후로 시야에 이상이 생긴 것을 느끼게 된다.

('벌레'의 모습은 좀 많이 징그럽고 고어스러워서 첨부하지 않았다)

자꾸만 모든 것이 지지직거리듯이 보이는 스트라이프는 의사를 찾아한다.

하지만 담당 박사는 시각 시스템에 아무 이상이 없다며 푹 쉬라고만 말한다.

그냥 좀 푹 자고 쉬면 괜찮아질거에요

 

얼마 후, 기지로 철수명령이 떨어진 직후근방에 벌레가 있다는 정보를 받은 스트라이프는 동료 헌터(Hunter)팀 대장과 함께 해당 건물로 접근한다.

(꽤나 긴장되는 순간이다)

Stripe & Hunter (예, 헌터는 여자입니다)

 

건물에 벌레들의 흔적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바로 기지로 돌아가려던 그 때,

멀리에 있는 건물에서 벌레가 소총을 쏘고, 대장은 사망한다.

이에 열이 받은 스트라이프헌터는 그 건물에 들어가 벌레들을 수색한다.

 

하지만 스트라이프의 눈에 보인 것은, 예전에 봤던 괴이한 형상의 벌레가 아닌 사람들이었다.

충격을 받은 스트라이프가 얼어있는 사이, 벌레는 도망을 가려다가 헌터에 의해 사살당한다.

스트라이프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을 멈추지 않는 헌터를 기절시키고 그들과 건물을 빠져나온다.

이후, 격투 중 부상 입은 스트라이프를 치료해주며 자신들은 벌레가 아니라고 설명하는 사람들.

알고보니, 군인들의 팔에는 적군을 '벌레'로 보이게 하는 시스템이 이식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초록색 봉은 그 시스템을 교란하기 위해 '벌레'로 불리던 사람들이 개발해낸 도구였다.

그 사실을 안 Stripe는 괴로워하지만 이미 늦었다.

이는 모두, 군인들이 사사로운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오직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살상하게 하기 위한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괴로워하던 그는 결국 그 기억을 지워주겠다는 박사의 말에 동의한다.

모든 작전을 끝마치고, 그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집에 돌아왔다.

하지만 그가 그토록 보고싶어했던 그의 와이프의 존재 또한 시스템의 허상이었음을 암시하는 영상이 뜨며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엄청 예쁜 언니... ​

 

 ​생각 

하나의 키워드 '우생학'

 

* 우생학
종의 개량을 목적으로 인간의 선발육종을 찬성하는 생각

에피소드에서 '벌레'라 불리던 사람들은 수많은 질병과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을 죽여서 전체 인류의 유전자를 더 우월하게 보존하겠다는 기막힌 생각이 등장한다.

독일의 나치즘(Nazism)

에피소드 속 박사의 태도는

나치들이 내새운 논리와 행태와 정확히 일치한다.

학살 과정에서 군인들의 정신분열을 막기 위해 인간을 '벌레'로 보이게 하는 기술을 도입했다는 것 외에는.

그래서 이것이 반인도적인 범죄행위가 아닌, 그저 인간을 괴롭히는 벌레를 제거하는 게임과도 같은 작전이라고 믿게 만드는 참 잔혹한 짓으로 비춰진다.

'무엇을 위한 기술 발전인가'

항상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 블랙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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