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함께 독서해요)/에세이 모음 ♡

[글추천] <The Tail End>, Tim Urban _시간에 무뎌질 때 깨우침을 주는 글

by 파랑코끼리 2020. 9. 24.
728x90
반응형

 

  #1. The Tail End - 남은 시간의 소중함 

 

책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인데,

WAIT BUT WHY라는 사이트의 

'The Tail End'라는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글을 읽고 난 후에는,

매일 반복되는 삶, 지금 곁에 있는 사람 등

일상적이고 익숙한 모든 것이 무척 소중하게 느껴질 것이다.

 

 

글에서는 우리가 가진 시간을 도형으로 시각화해서 나타내고,

이 중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만큼 되는지

갯수로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2.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시각화해보자 

 

예를 들어, 우리의 인생이 90년이라고 치면

 

 

 

이런 그림이 완성된다

이를 '달','주','일'로 쪼개면 훨씬 자잘한 그림이 완성된다.

 

 

 

저자가 34살인 경우 그에게 남은 겨울은 단 56번에 불과하고,

 

 

한 해 평균 5권의 책을 읽는 저자의 경우

평생 읽을 300권의 책을 고를 기회가 남아있으며

 

 

 

앞으로 약 9명 정도의 대통령을 더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관계'에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다.

 

이 부분이 굉장히 뒷통수를 딱 때리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 순간부터,

이미 그가 평생 부모님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의

93%를 소모해버렸다고 말한다.

우리는 이미 Tail End(맨 끝)지점에 와 있다고.

 

 

형제와도 마찬가지이다.

나같은 경우, 언니와 중학교 때까지는 같은 집에서 생활했다.

그러니 15년을 함께 살았고, 언니가 고등학교를 들어간 이후로부터는

우리 둘 다 기숙사에서 살았기 때문에 쭉 떨어져 지냈다.

언니와 다시 같은 공간에서 살았던 것은 나의 취업 직후 방을 구할 때까지 

언니 방에서 잠깐 신세를 졌던 일주일 남짓의 시간과,

가끔 명절날 겹쳐서 내려왔던 짧은 순간 순간들뿐이었다.

성인이 된 이후,  물리적으로도 멀리 떨어져버린 형제와 보낼 수 있는 시간 중

이미 85%를 써버린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3.  남은 시간을 후회없이 사용하려면 

 

이러한 충격적인 결과와 아쉬운 마음을 바탕으로,

저자는 3가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첫째, Living in the same place as the people you love matters.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지역에서 사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약 10배나 더 많이 만날 수 있다.

 

둘째, Priorities matter. 우선순위는 중요하다.

자신에게 더 중요한 사람에게 내 인생의 남은 시간을 할당하는가의 여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셋째, Quality time matters. 질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생각해볼 때,

소중한 사람과 보낼 수 있는 그리 많지 않은 시간 동안

서로를 오해하고 싸우는 것을 자제하도록 한다.

 

 

 

 

이 글을 통해, 나에게 남은 시간은 어떻게 되고

또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고

특히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너무도 한정되어있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The Tail End — Wait But Why

No matter what your age, you may, without realizing it, be enjoying the very last chapter of the relationships that matter most to you. Make it count.

waitbutwhy.com

 

원문은 여기 링크를 걸어두었다

시간을 이미 많이 써버렸다는 점에 슬픈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서 남은 시간의 소중함을 더 깨닫게 되는 글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