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별3

[가사/해석] Please - Jeremy Zucker, Chelsea Cutler (헤어진 연인들의 이야기) 가사 & 해석 [Verse 1] You're still in the shower 넌 아직 샤워를 하고 있네 Don't know where you're gonna go 이젠 너가 어딜 가려고 준비하는건지 나는 몰라 I wish I had the power To make this house feel more like home 지금 이 순간 집 조차도 너무 불편해 편안해질 수 있는 힘이 내게 있었으면 좋겠어 I won't sleep a minute 잠을 잘 수가 없어 Leave the light on by the bed 침대 곁에 불을 켜두고 있어 The bed you should be in, yeah 너가 옆에 누워있어야 할 그 침대 말이야 It's not how it's supposed to end 이렇게.. 2022. 8. 15.
[일상토크] 회피형 연애의 종말 회피형과의 연애는 참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순간순간에는 괜찮다고, 이겨낼 수 있다고 다독여봤지만 결국 마음이 너무 많이 망가져버린 상태로 끝이 났다. 내가 더 많이 노력하고, 꾹 참고 그러면 언젠가는 조금씩 더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내가 그와 닮아가거나 그가 나와 닮아갈 줄 믿었다. 아직도 조금은, '내 노력 부족이었나' 하는 해로운 자책을 하기도 한다. 같이 쌓아가던 성이 견고한줄로만 알았는데 젠가처럼 빈 틈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걸 나 혼자서 메꾸다가 혼자만의 힘으로는 너무 벅차고 힘들어서 "도와줘 같이 해보자" 라고 손을 내밀었는데 매몰차게 뿌리쳐진 기분. 그는 애초부터 이 성을 같이 쌓을 생각이 없었는데 먼저 멈추자고 하기에는 너무 겁이 나고. 그래서 내가 먼저 끝내자는 말을 할 때까지 너무나도.. 2021. 12. 16.
[HBO 미드추천] 러브라이프 <Love Life, 2020>_첫사랑부터 마지막 사랑을 만나기까지 HBO는 진짜... 드라마를 왜 이렇게 기똥차게 잘 만드는 것인가 ㅠㅠ 시즌 1개에 에피소드 10개(각 30분 남짓)로 구성된 깔끔하고 짤막한 로맨틱 코미디다. 애나 켄드릭(Anna Kendrick)이 주연한 다비(Darby)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그녀의 16살적 첫사랑부터 그녀에게 딱 맞는 짝을 찾기까지의 과정과 이별을 그린 드라마다. 단순히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로 묶기에는 틈틈히 흘러나오는 주옥같은 나래이션이 인상적이다. 다비는 16살 때 첫사랑을 만났고, 그로부터 마음이 부서지는 상처를 받았다. 그녀는 첫사랑인 루크를 진심으로 좋아했지만 그는 그저 이런 저런 여자를 다 홀리고 다니는 바람둥이였다. 그래서 홧김에 다비는 자신이 울고 있는 것이 "너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해서"가 아니라, "암에 .. 2021. 3. 1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