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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추천14

[책추천]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The Course of Love>, 알랭 드 보통 _낭만적이지만은 않은 그 후의 일상에 대하여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 어쩌면 사람들이 알고싶지 않아할 진실을 이 책은 참 덤덤히도 파헤쳐 내고 만다. 그런 면에서 알랭 드 보통씨의 소설들은 다 비슷한 결을 지닌다. ​ ​ 주옥같이 공감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구절들이 많아, 심지어 필사하다가 중도에 펜을 놓아버리게 한 책 ​ ​ 첫째, 사랑이 뭔가요 우리는 사랑이 어떻게 시작하는지에 대해서는 과하게 많이 알고, 사랑이 어떻게 계속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모하리만치 아는 게 없는 듯 하다. p.27 ​ 영화 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로맨스는 빗 속에서 사랑을 외치는 건 줄 알죠. 영화에서처럼요. 하지만 훨씬 엉망이거든요." 이 책에서도 다양한 모습의 사랑이 나온다. 사랑이 시작될 때의 모습과, 사랑이 진행될 때의 모습, 그리고 그 이후. 사랑이.. 2020. 5. 22.
[책추천]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_행복한 삶을 위한 비밀레시피 '지금 이 순간' 책에서는 현재를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엄청난 권태감에 사로잡혔을 때 이 책을 다시 읽었고, 더 어릴 적 명작이라길래 읽었을 때 느꼈던 지루함과는 전혀 다른 감정이 들었다. ​ ​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행복이 과연 어디 있는건지 애타게 찾게 된다. 그래서 나 또한 다시 행복을 일깨워 줄 책을 찾아다녔다. 그 책들 중 하나다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p.62 ​ 오감을 다 열어두고 세상을 마주할 때, 생각보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많다는 걸 알게 된다. 책은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 행복의 비밀이라고 말한다. ​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 202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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