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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아제끼기/국내 데이트 장소 & 국내 여행

[제주 감성카페] 영국 찻집 _세상 소녀소녀한 동화 속 예쁜 카페

by 파랑코끼리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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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참 예쁜 카페가 많은 것 같다 (새삼)

예전에 갔던 '아줄레주'도 좋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여기가 더 좋았다

바로 '영국 찻집'

 

 

 

들어가는 입구부터 녹색 풀밭이 펼쳐져 있었고, 문도 핑크핑크해서 무슨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이 때가 오후 1시 30분 정도였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오? 핫플이라더니 엄청 한적하네" 하면서 들어갔다.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완전 잘 왔다 싶었다.

테이블이 총 6개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모든 좌석이 다 창문을 끼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 앉아도 여유롭게 앞의 정원을 구경할 수 있다.

 

 

우리는 빈 테이블 중 바깥이 정면으로 보이고 꽃이 놓여있는 테이블을 선택했다.

음료 메뉴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하기 비교적 쉬웠다 ㅎㅎ)

우리는 이 카페의 시그니처인 밀크티를 주문했다!

밀크티에 넣어주시는 얼음도 홍차를 얼린 것이기 때문에, 얼음이 녹아도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맛은 완전 합격 !!

 

 

테이블에 <The Language of Flowers>라는 인테리어용 책이 있길래 슬쩍 꺼내 봤는데

상당히 유용한 내용이 많아서 친구랑 구경하느라 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ㅎㅎ

각종 꽃들의 그림이 나와있고, 그 꽃의 꽃말과 얽힌 이야기 등이 설명되어 있는 책이었는데

하나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표지도 예쁘고 내용도 알차더라.

(카페 리뷰하다가 뜬금)

 

 

그러다가.... 사람이 엄청나게 몰려오기 시작했다 ㄷㄷ

2시 조금 넘어가니 내부가 꽉 찼고, 심지어 자리가 없어서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인기가 많은데도 억지로 테이블을 욱여넣지 않고 테이블 간의 여유로운 거리를 유지해주시는 사장님의 센스 멋지다.

아쉬운대로 카페 앞에서 사진만 찍으시는 분들도 계셨다.

(근데 카페에서 개인방송을 하거나, 쇼핑몰 사진 촬영 등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써붙여 놓으셨더라. 참고!)

 

 

 

영업시간 : 매일 13~18시

휴무일 : 연중무휴... 라고 써있는데 후기 보니까 수,목요일 휴무로 바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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