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상당히 재미있는 강의를 가져와보았다.
스팸 메일이 왔을 때 독특하게 대처했던 경험을 토대로 한 강의다.
진짜 웃기다 ㅋㅋㅋ
강사 소개 ; James Veitch (제임스 비치)
제임스 비치는 영국인 코미디언이자 작가이다.
그는 어느날, 그에게 오는 모든 스팸메일들에 대해 답장을 하기로 결심하는데, (ㅋㅋㅋ)
이러한 엉뚱하고 재치있는 경험을
<Dot Con>이라는 책에 녹여내기도 했다.
그의 행각에 대해서 영국의 <인디펜던트>지가 호평을 내리기도 했다.
"An ingenious, enjoyable tale of scamming the scammers!" - The Independent
사기꾼들에게 사기치는 영리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강연 내용
제임스 비치는 어느 날, 한 스팸 메일을 받게 된다.
솔로몬이라는 이름의 이 사람은
"당신에게 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당신이 유통하는 금의 10%만큼의 수익률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라며 그를 유혹(?)한다
제임스는 이 메일을 쓰레기통에 버리려다가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한다.
"금의 양은 25kg로 시작할겁니다. 250만달러의 값어치이죠."
"예? 솔로몬씨, 25kg라뇨, 우리 이왕 할거면 좀 크게 하죠."
이렇게 그는 솔로몬씨와 사람을 농락하며 재미있게 대화를 이어나간다.
심지어 저런 매우 경제학스러운(?) 그래프를 솔로몬씨에게 보내며
"금의 양을 많이 할수록 우리도 부자가 될 겁니다!!"
라면서 금을 더 많이 보내달라고 조른다 (ㅋㅋㅋㅋㅋ)
"저 좀 잘게요... 내일 봐요..."
그의 짖궂은 장난에 솔로몬도 지쳐 나가떨어지는가... 싶었다
나가떨어지면 재미없으니까 제임스는 다시 밀당을 시작한다
"우리 비즈니스는 아직 유효한거죠?"
그리고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우리 이렇게 민감한 사안을 논의하는데, 이메일은 보안이 취약합니다.
우리끼리만 아는 코드를 사용해서 이메일을 주고받죠.
앞으로 저 단어를 쓸거면 저렇게 바꿔서 보내주세요."
그리고 솔로몬씨는 진짜로 이렇게 이메일을 보내온다 ㅋㅋㅋ
젤리곰... 젤리빈...크림에그쵸콜릿... 왕도마뱀젤리...
아주 제대로 농락당한 솔로몬찡
이런 장난꾸러깃!☆
코미디언답게 일상의 작은, 어쩌면 짜증날수도 있는 일에 대해서도
유머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웠다.
인생에 유머감각은 꼭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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