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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행2

[2022 미국 여행 #1] 일상에서 떠나기 전 D-1 4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편하고 정들었던 곳을 떠나려니 두려움도 있고 서운함도 있고 여러모로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떠날때가 되니까 내가 인복이 많았다는 사실이 새삼 명료해진다. 동기들이 보내온 장난 섞인 아쉬움과 팀원분들이 준비해주신 이벤트랑 선물들, 덕담들을 마주하다보니 첫 회사생활을 정말 좋은 조직에서 했구나 싶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런 기분은 잃고 싶지가 않다. 올해 상반기 내내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지냈던 것 같다. 내가 구축해둔 시스템에 나를 얹어놓고 어떻게든 굴러가게 만들어 놓은 일상이었지만 그 와중에 고민이 참 많았고, 그렇다고 내가 그걸 누군가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성격도 아니었고. 보름 남짓의 시간이 나에게 주어졌지만 열심히 여행 계획을 짤 체력도,.. 2022. 8. 2.
[책추천]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카트린 지타 _내가 혼자 여행하며 깨달은 것들 작가 소개 카트린 지타는 셀프심리코칭 전문가이자 여행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0년 동안 건축을 공부했지만 어느 순간 건축가가 되기 희망했던 것은 건축에 대한 열정이 아닌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었음을 깨달았다. 이후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언론학과 사회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꾸었으며, 칼럼을 쓰며 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10년간 기자로 일하면서 완벽주의적 강박관념과 일중독, 관계 단절과 이혼만이 남아있었다. 그녀는 더 이상 스스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 이 책은 바로 그 여행들의 결과물이다. 인상깊은 문장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읭 진정한 자아를 탐구하라. 다른 누군가가 당신의 길을 대신 만들도록 허락..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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