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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책추천3

[소설책추천] <숨, Exhalation>, 테드 창_인류애 가득한 SF소설 최근 라는 영드를 보았다. 시즌4가 채 나오지 못하고 막을 내린 것이 아쉽지만, 시즌3까지만으로도 많은 메세지를 담고 있는 드라마였다. 개인적으로 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가 훨씬 더 재미있었지만, 평범한 한 가족을 중심으로 하여 기술발전의 부작용과 장점을 함께 조명한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느꼈다. [왓챠플레이 영드추천] 이어즈 앤 이어즈 소개 및 리뷰 _스포있음 Years & Years 블랙미러에 이어 너무나도 신박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왓챠플레이의 대표 드라마 ​ ​ BBC와 HBO가 공동제작하였고, 2019년 가디언지가 선정한 T elephantblu.tistory.com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오늘로써 완독한 이 책 은 이미 유명할테다. 영화 의 원작소설인 를 쓴 저자 테트 창의 또 .. 2021. 3. 8.
[에세이 추천]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_매일 쓰는 단어들을 하나씩 곱씹어보기 인트로는 필요 없을 것 같다. 우리가 내일 내뱉는 보통의 언어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참 괜찮은 문장들이 많다. 관계에 관한 문장들 우리가 서로를 실망시키는 데 두려움이 없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사회성이란 것은 아주 가깝지 않은 누군가에게 '달'처럼 존재할 줄 아는 능력을 포함한다. 상대가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단면을 보여줄 줄 안다는 말이다. 상대방의 프레임에 갇혀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단순히 그 사람이 싫다고 단정지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반드시 정교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더라고. 그냥 당신에게 해악한 사람이 있을 수 있고, 그냥 그 사람을 싫어할 수도 있는 거라고. '사람을 미워하지 말자'. 고등학교 시절 책상 위에 붙여뒀던 포스트 잇 중 하나에.. 2021. 2. 4.
[소설책추천] <피프티 피플>, 정세랑 _50명의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작은 기적을 만들다 몰입도가 엄청나고, 감동과 재미가 갈수록 더해지는 소설책을 찾는다면 여기 있다. 정세랑 작가는 요즘 넷플릭스에서 최근에 릴리즈한 드라마 의 작가이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은 그녀가 을 쓰기 한참 전인 2016년에 출간한 책이다. 책 표지도 보라색이라서 그런지 제목이 퍼프티 퍼플로 보였다. (나만 그런가) 아, 그리고 정세랑 작가는 이 책 로 제 50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정세랑 작가는 인터뷰에서 '어느 커뮤니티를 축소해서 50명으로 압축한' 듯한 소설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제목 답게 목차 또한 50인의 사람 이름으로 이루어져 있다. 송수정, 조양선, 이환의, 브리타 훈겐, 배윤나, 공운영 등등... 외국인의 이름도 있어서 재밌었다. 각 인물의 챕터에서는 각각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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