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2 [인문책추천] <욕구들 ; 여성은 왜 원하는가>, 캐럴라인 냅 _말로 다 할 수없던 욕구들에 대하여 저자 캐럴라인 냅은 1959년생으로, 라는 유명한 책을 집필한 저자이다. 이 책 은 2003년 출간된 책 책으로 그녀가 살아생전 집필한 마지막 에세이이기도 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모두 느끼고 공감하는 욕구들 ('식욕’ ‘성욕’ ‘애착’ ‘인정욕’ ‘만족감’ 등) 에 대해 세세하고도 적나라하게 터놓고 이야기를 한다 에는 특히 그녀가 거식증을 앓았던 시절이 많이 등장하는데, 거식증 부분은 공감하기가 힘들었지만 그 외의 전반적인 부분들은 여성으로서 참 공감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문구들이 많았다.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으면서도 미처 인식조차 하지 못했을 욕구들, 혹은 당당히 털어놓기 수치스러워 했던 욕구들에 대해 생각해보면 마음 한 켠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의 욕.. 2022. 3. 18. [인문책추천] <타인의 해석>, 말콤 글래드웰 _우리는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은 타인의 생각과 의중을 잘못 해석하여 벌어진 사건들과 왜 그런 해석의 오류가 발생하는지를 소개한다. 도식화해가면서 읽어야 할 정도로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런 귀찮음을 감수할 정도로 흥미로운 책이다. 이라는 신형철 작가의 책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 우리는 타인을 단순하게 나쁜 사람이고,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다. 이것을 '비대칭적 통찰의 착각'이라고 명명한다. 남이 나를 아는 것보다, 내가 남을 더 잘 안다는 오만한 심리를 나타낸다. 그래서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할 때 이야기를 하고, 남들이 자신이 오해를 받거나 부당한 평가를 받는 사람이라는 억울함을 호소할 때 인내심을 갖지 못하기 쉽다. 우리는 자기 본인의 성격에는 지나치게 복합적이고 다양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타인에 대해서.. 2021. 8.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