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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책추천2

[심리책추천] <당신이 옳다>, 정혜신 _공감은 망가진 관계의 해법이다 회사에서 뒹굴던 책을 선물받았다. (정말로 뒹굴고있었음) 제목이 너무 힐링스러운 나머지 부담스러워서 한참을 읽지 않고 책장에만 꽂아두고 있다가, 최근에 마음이 너무 힘들때 문득 떠올라 펼쳐본 책이다. 그리고, 진작에 읽었더라면 마음이 좀 더 빨리 편해졌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공감이 필요한 사람, 그리고 공감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실용적인 책이다. 이걸 읽으면서 나의 대화 패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네가 부모님을 너무 관성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니니.’ ‘내가 이렇게 하면 우리 부모는 반드시 이럴 것’이라는 생각.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p.44 노인이지만 아버지는 톡 건드리면 깨져버리는 유리 조각 같은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보다 더 모진 세월을 버.. 2022. 10. 28.
[인문책추천] <타인의 해석>, 말콤 글래드웰 _우리는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은 타인의 생각과 의중을 잘못 해석하여 벌어진 사건들과 왜 그런 해석의 오류가 발생하는지를 소개한다. 도식화해가면서 읽어야 할 정도로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런 귀찮음을 감수할 정도로 흥미로운 책이다. 이라는 신형철 작가의 책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 우리는 타인을 단순하게 나쁜 사람이고,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다. 이것을 '비대칭적 통찰의 착각'이라고 명명한다. 남이 나를 아는 것보다, 내가 남을 더 잘 안다는 오만한 심리를 나타낸다. 그래서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할 때 이야기를 하고, 남들이 자신이 오해를 받거나 부당한 평가를 받는 사람이라는 억울함을 호소할 때 인내심을 갖지 못하기 쉽다. 우리는 자기 본인의 성격에는 지나치게 복합적이고 다양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타인에 대해서..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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