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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소설2

[소설책추천] <이만큼 가까이>, 정세랑 _어릴 적 추억과 상처를 더듬어보는 시간 책 소개 2013년에 창기장편소설상을 받은 를 소개한다. 책이 참 잔잔하다. 주인공과 함께 어릴 적 추억을 더듬더듬 따라가보게 만드는 책이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학생 시절에 대해 회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됐다. 책 중간쯤 대단한 반전 포인트가 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크게 연관성 없어보이는 산발적인 에피소드들에 마치 한국판 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경기도 파주시에서 자란 주인공과 친구들의 성장기를 다룬 소설이라고도 볼 수 있다. 경기도를 주제로 했다는 면에서, 최근 핫했던 드라마 의 삼남매가 떠오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정세랑 작가의 책을 매우 재미있게 읽고 있다. 아는 동생에게 선물받았던 을 시작으로 흥미를 느껴 , 까지 읽었는데 각기 다른 특색을 갖고 있어 몰입도.. 2022. 6. 29.
[소설책추천]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_편의점을 둘러싼 각양각생 현대인들의 초상 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더라도 꼭 하나씩은 보이는 편의점을 둘러싼 인물들을 주제로 한다. 편의점은 누구나 부담없이 드나들 수 있다는 점에서 그만큼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의 제목과 소재를 보았을 때, 신선함보다는 편안함과 익숙함에 이끌려 이 책을 읽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몰랐는데, 2020년부터 편의점 업계와 경찰이 함께 협동하여 아동학대를 막는 '도담도담' 캠페인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최근 편의점에 갔다가 우연히 본 포스터에 호기심이 생겨 검색해보았다. 이런 캠페인이 생길 정도로 편의점은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관심이 필요한 작은 곳까지 눈길을 주는 고마운 곳이기도 하다. 소설 줄거리 염 여사는 편의점 사장이자 은퇴한 역사 교사다. 어느..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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