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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영화추천8

[로맨스영화추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 2010> _사랑을 다시 시작하기 두려운 당신에게 최소 세 번은 본 영화였는데, 지금에 와서 다시 보니까 느끼는 점이 훨씬 많다. 이래서 같은 영화를 두 번, 세 번 보나보다. 같은 영화를 인생의 다른 시기마다 새롭게 음미하며 보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리즈는 남편과 짧은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한다. 피터팬에 같은 남편과 '딴 배를 탄 느낌'을 지워버리지 못한다. 이혼 과정을 밟는 중, 그녀는 사랑하지도 않는 다른 남자와의 연애를 시작한다. 사실 그녀는 남자가 없는 상황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15살 이후로부터 끊임없이 남자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살아본 적이 없었고, 삶에서 처음으로 그녀는 자기 자신을 찾는 1년간의 과정을 시작하기로 한다. 이탈리아, 인도, 그리고 발리. 각각의 나라에서 4개월씩 말이다. 각각의 나라에서 그녀는 여.. 2022. 11. 26.
[넷플릭스 영화추천] 리플리 <The Talented Mr. Ripley, 1999>_ 다른 사람이 되고 싶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은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며 상습적인 거짓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한 종류이다. 미국 소설 에서 유래된 말이다. 리플리 증후군을 소재로 만든 영화 를 소개한다. 멧 데이먼 배우가 주연을 맡은 1999년 작품인데, 오래된 작품이지만서도 매우 명작이다. 영화 한 편으로 리플리 증후군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 ㅎㅎ 줄거리와 결말 (스포일러!!) 여러가지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주인공 톰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어 버리지만, 영화의 흐름을 결정한 가장 큼직한 거짓말 총 6개를 따라 줄거리를 알아보자. 첫 번째 거짓말, 나는 프린스턴 졸업생입니다. 시작은 사소한 거짓말이었다. 한 상류층의 파티에서 피아니스트 대역을 맡아 연주하던 .. 2021. 11. 14.
[넷플릭스 영화추천] 세렌디피티 <Serendipity, 2001> _운명적인 사랑을 찾아 헤매는 두 남녀의 로맨스 영화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뜻밖의 행복, 즐거움이라는 뜻이다. 운명론적인 기운이 넘치는 이 한 단어가 이 영화의 제목인 이유는, 영화 주인공들이 아주 강력한 운명론자들이기 때문이다. 세라와 조나단(존 쿠삭)은 서로의 애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같은 장갑을 동시에 집으면서 처음 만난다. 우연히 만난 둘은 같이 스케이트도 타고 대화도 마법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운명론자인 세라는 '우리가 운명이면 이렇게까지 해도 다시 만나겠지'하며 추후의 만남을 운명에 맡겨버린다. 그리고 그렇게 3년이 지나간다. 둘은 각자 결혼할 연인을 곁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3년 전 우연히 만났던 상대방을 잊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 그들은 스레기였다. 막상 결혼식을 앞두고서는 서로를 찾아 헤매는 그들의 모습은 흡사 미친 .. 2021. 8. 20.
[넷플릭스 영화추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INGLOURIOUS BASTERDS, 2009> 줄거리(스포있음)/ 분석 및 리뷰 갓 쿠엔틴 타란티노 !! 너무 좋아하는 감독. 젊은 시절 비디오가게에서 근무하며 보던 싸구려 B급 영화들을 인용하여 독특한 영화들을 창조해내는 이 시대의 아이콘같은 감독이다. 그의 영화들은 비주류였던 B급 영화들을 대중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인 데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그의 필모그라피를 관통하는 여러가지 주제가 있는데 크게 4가지로 정리해보았다. 1. 주절주절 수다떠는 배우들 처음으로 접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는 이었다. 그의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대사라고 할 수 있겠다. 도대체... 플롯이나 떡밥이랑은 전혀 관련 없어보이는 대화들의 향연이 펼쳐지기 일쑤인데 글쎄 그 대화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쏙쏙 빠져든다. 특이나 위 사진에 나온, 테이블에 둘러앉아 떠드는 장면. 어찌나 대사가 많은지. 스토리 .. 2021. 7. 25.
[넷플릭스 영화추천]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2011> _낯선 사람을 갈망하는 심리를 그려낸 영화 "맘 가는 대로 살면 다 잘 될 거 같지? 재밌긴 하겠지, 신나고. 망친 사람은 너야 마고, 길게 보면 말이야. 인생엔 당연히 빈틈이 있게 마련이야. 그걸 미친 놈처럼 일일이 다 메울 순 없어." 이 영화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새 것도 헌 게 된다오." 마고는 결혼한 지 5년된 여성이다. 남편 루는 닭요리 책을 내기 위해 매일 저녁 닭요리를 한다. 서로에게 소소하고 귀여운 장난을 치며, 안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그들이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 괜시리 마음이 따뜻해진다. 마고가 샤워할 때마다 몰래 샤워부스에 찬 물을 끼얹는 루, 서로 더 잔인한 문장을 말하는 대결, 진지한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루를 웃기기 위해 애교를 부리는 마고. 그러던 중, 새로 이사온 건너편 남자를 알게 된다. 그는 묘하게 그녀의.. 2021. 6. 27.
[넷플릭스 영화추천] 화이트 타이거 <The White Tiger, 2021> _인도의 실체를 까발리다 (분석/결말) 너무도 매력적인 인도 영화를 소개한다. 영화 는 2021년,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인도영화들은 보통 뜬금없는 노래와 전개로 보는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하고는 한다. (그게 매력이지만!) 하지만 이 영화, 화이트 타이거는 어떠한 유쾌하고 가벼운 포인트 없이 인도의 구조적, 문화적 근본을 신랄하게 보여주고 있다. 갈수록 주인공이 도덕관념을 잃고 타락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짜릿한 (?) 영화다. "빈곤층에게 위로 올라갈 길은 두 가지뿐이죠. 범죄, 혹은 정치." 주인공 발람은 미래가 촉망받는 청년이었다. 한 세대에 한 마리는 태어난다는 '화이트 타이거'라는 말을 들으며 장학금 제안까지 받을 정도로 똑똑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의 진학을 가로막으며, 집에서 가족들과 살며..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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