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3 [그림책추천] <책 좀 빌려줄래?>, 그랜트 스나이더 _책을 좋아하는 모두에게 보내는 그림일기 너무너무 귀여운 책을 발견했다! 예전부터 느낀 거지만 그림책은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이 보기에도 너무 적합하다. 어린 자녀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붙여주고 싶을 때도 선택하기 좋은 책이다! 동화책까지는 아니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트있게 표현해낸 그림책 하나를 소개한다. 저자 그랜트 스나이더는, 검색해보니 낮에는 치과의사, 밤에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한단다. 뉴욕 타임즈에 만화를 연재하면서 유명해졌단다. 므싯다 증말 ㅜ.ㅜ 졸귀... 1. 책을 알게됨 2. 책에 푹 빠짐 3. 책과 자신을 동일시 4. 책으로 인간관계를 대신함 5. 책에 크게 한번 뎀 6. 책을 등짐 7. 책을 재발견 8. 책을 사모음 9. 다음 세대에 책을 넘겨줌 음... 나는 한 7-8번쯤과 6번을 왔다리갔다리 하는거 같은.. 2021. 4. 29. [책추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 황선우 _조립식 가족의 탄생 에세이 제목 그대로, 여자 둘이 살면서 쓴 에세이. 꽤나 흥미로운 제목에 집어들었다. 에세이는 두 미혼 여성이 함께 살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 집을 구하는 과정, 서로 다른 성향의 발견, 종종 생겨나는 갈등 에피소드와 이를 해결하는 과정, 그 속에서 느꼈던 부분들을 가감없이 풀어낸다. 매우 술술 잘 읽히는 에세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공감했고, 또 가장 인상깊게 다가웠던 세 갈래의 주제들을 크게 뽑아보았다. 타인과 공존하는 법 자신과 다르다 해서 이상하게 바라보거나 평가 내리지 않는 건 공존의 첫 단계다. 나를 함부로 판단하지마 (Don't judge me) 문장 자체가 좀 어색한 감이 있어서 한국에서는 대화 속에서 참 잘 안쓰는 문장인데, 외국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생각보다 아주 캐주얼하게도 잘 쓰이.. 2020. 5. 15. [소설책추천] <디어 에번 핸슨, Dear Evan Hansen>, 벨 에미치 외 _외로움에 대한 단상들 소개 유명한 뮤지컬에서 시작된 소설. 원래 디어 에반 핸슨은 와 의 음악을 담당한 Benj Pasek과 Justin Paul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던 뮤지컬이다. 무려 71회 토니어워드에서 최고의 뮤지컬 상 포함 6개 부문에서 수상!! 브로드웨이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표를 구하기도 어렵다고... (책 읽기 전까진 존재조차 몰랐다만) 책을 영화화하는 경우야 많다만, 뮤지컬을 책화(?)하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것!!! 그래서 관심이 가는 작품이다. 작품의 핵심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집중한다 뮤지컬은 모르겠고 책에 집중해보자면, 이 책은 외로움에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을 보여준다. 외로움이 우리를 어디까지 몰아넣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성인이 되어서도 외로움은 계속 싸워야하는 .. 2020. 5.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