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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2

[일상토크] 낯선 사람과의 만남, 그 즐거움 (feat. TCI 검사) 최근에 TCI 기질 및 성격검사라는 걸 했다. TCI검 사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본인이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바뀌지 않는 기질과 후천적으로 삶 속에서 얻고 변할 수 있는 성격을 구분해서 알려주는 검사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온갖 심리검사들로부터는 알 수 없는 나의 면모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중에 내게 강하게 나온 기질 중 하나가 바로 자극추구였다. 나는 새로운 것에 끌리고, 자극을 좋아하며 호기심이 매우 강하다고 나왔다. '에너지가 강한 아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진단은 처음이면서도, 너무 내 얘기라서 신뢰가 가는 테스트였다 (ㅋㅋ) 그도 그럴 것이, 이 테스트를 하기 직전에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욕구가 스믈스믈 올라오던 참이었는데, 마침 동네 근처에 배드민턴 칠 사람을 모으는 글을 발견하.. 2021. 8. 4.
[책추천] <운동하는 여자>, 양민영 _내 일생의 운동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책 소개 원래는 에서 연재를 하던 글이 인기를 얻어 책으로까지 진화한 케이스다. 저자 양민영씨는 운동의 매력에 빠져들던 와중, 체육관에서 여성들이 겪는 성차별적 구조와 분위기를 감지하고, 이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연재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책의 앞쪽은 운동을 하면서 겪은 개인적 성장을 다룬 에세이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뒤쪽으로 가면 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지, 피겨 스케이터 토냐 하딩,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 등 유명한 여성 운동선수의 일생을 조명하며 그들이 겪었던 성차별적 시선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진다. 인상적인 문장들 이전에도 나는 내 몸과 사랑에 빠진 적이 있다. 몇 번의 사랑 사이에 공통분모가 있다면 운동을 열심히 했던 시기에 사랑도 시작됐다는 점이다. 따지고 보면..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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