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1 [책추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 황선우 _조립식 가족의 탄생 에세이 제목 그대로, 여자 둘이 살면서 쓴 에세이. 꽤나 흥미로운 제목에 집어들었다. 에세이는 두 미혼 여성이 함께 살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 집을 구하는 과정, 서로 다른 성향의 발견, 종종 생겨나는 갈등 에피소드와 이를 해결하는 과정, 그 속에서 느꼈던 부분들을 가감없이 풀어낸다. 매우 술술 잘 읽히는 에세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공감했고, 또 가장 인상깊게 다가웠던 세 갈래의 주제들을 크게 뽑아보았다. 타인과 공존하는 법 자신과 다르다 해서 이상하게 바라보거나 평가 내리지 않는 건 공존의 첫 단계다. 나를 함부로 판단하지마 (Don't judge me) 문장 자체가 좀 어색한 감이 있어서 한국에서는 대화 속에서 참 잘 안쓰는 문장인데, 외국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생각보다 아주 캐주얼하게도 잘 쓰이.. 2020. 5.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