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일기1 [일상토크] 일기는 나만의 타임머신이다 ! 초등학생 시절 방학숙제로 쓰기 시작했던 그림 일기. 그땐 참 아무 말이나 썼다. 지금 보면 피식 웃음만 나온다. 고등학생 때까지도 일기를 꽤나 꾸준히 썼던 것 같다. 그 질풍노도 사춘기의 소용돌이치는 고민과 감정을 풀어낼 곳이 일기장 뿐이었나보다.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모든 걸 털어놓는 성격도 아니었던지라. 대학생이 되어서는 일기를 많이는 쓰지 않았다. 아, 워드 파일에 가끔 끄적인 흔적들은 남아있다. 그러다가 다시 일기를 쓰기로 다짐한 건, 어느날 내려간 본가에서 발견한 어릴 적 일기장 때문이었다. 너무 웃기더라. 읽으면서 눈물 날 정도로 푸하하 웃어댔다. 10년 전, 20년 전 나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있는 그 일기장이 나의 어린 시절을 증명해주듯 철없고 해맑은 아우라를 풀풀 풍기며 집 한구석에서 그.. 2022. 9.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