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2 [인문책추천] <타인의 해석>, 말콤 글래드웰 _우리는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은 타인의 생각과 의중을 잘못 해석하여 벌어진 사건들과 왜 그런 해석의 오류가 발생하는지를 소개한다. 도식화해가면서 읽어야 할 정도로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런 귀찮음을 감수할 정도로 흥미로운 책이다. 이라는 신형철 작가의 책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 우리는 타인을 단순하게 나쁜 사람이고,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다. 이것을 '비대칭적 통찰의 착각'이라고 명명한다. 남이 나를 아는 것보다, 내가 남을 더 잘 안다는 오만한 심리를 나타낸다. 그래서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할 때 이야기를 하고, 남들이 자신이 오해를 받거나 부당한 평가를 받는 사람이라는 억울함을 호소할 때 인내심을 갖지 못하기 쉽다. 우리는 자기 본인의 성격에는 지나치게 복합적이고 다양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타인에 대해서.. 2021. 8. 24. [왓챠플레이 영화추천]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 <Attila Marcel, 2013> 소개 및 리뷰 Synopsis 주인공 폴은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그 트라우마로 말을 잃었으며, 두 숙모와 함께 살고 있다. 숙모들은 폴을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만들기 위해 항상 피아노연습을 시킨다.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이웃인 마담 프루스트의 집에 방문하게 되고, 그녀가 키우는 식물을 먹은 후 아주 어릴 적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깊이 묻어두었던 부모님에 대한 기억들도 떠오르고, 그는 괴로워한다. 하지만 마담 프루스트와의 만남이 반복되고, 더 많은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부모님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고,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된 진짜 이유를 알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을 얽매고 있던 과거로부터 해방될 수 있게 된다. 생각 매우 힐링되는 동시에 울컥해지는 영화다. 폴은 말을 잃었다는 설정답게 영화 내내 한 마디도 하지.. 2020. 5. 2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