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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책추천2

[책추천] <어른의 시간>, 줄리 리스콧 _어른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할 때 '정상'이니 '비정상'이니 하는 말은 모두 헛소리다. 어른이 되는 정해진 길 같은 것은 없다. 20세기 심리학자들은 성인이 해야 할 일을 '학업, 취업, 독립, 결혼, 출산'이라는 다섯 가지 지표로 요약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지표를 현재 우리의 삶에 적용하기에는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그렇다면 이 다섯 가지 외에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은 법적, 생물학적으로는 어른이지만 아직도 어덜팅(Adulting) 진행 중인 우리들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유용한 팁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스탠포드 대학교 전 신입생학부 학장이었던 줄리 리스콧 저. 어른이 된다는 것은... 저자가 정의한 어른은 다음과 같다. 인간은 다른 사람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어린 시절을 거쳐 또 다.. 2022. 7. 29.
[소설책추천]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_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마음을 투영한 소설 요즘 일하면서 점점 스트레스가 쌓여가던 중, 이 책이 눈에 딱 꽂혔다. '이거다' 에세이인줄 알고 집어들었던 은 사실 소설책이다. 다 읽고나니 에세이 못지 않게 한국 현대사회의 젊은 세대가 일하면서 겪는 미묘한 감정선을 잘 그려낸 책이라고 생각된다. 총 8개의 단편 소설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흡입력이 엄청나다. 모두 20-30대의 사회생활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데, 읽다보면 묘하게 슬퍼지면서도 공감이 되는 아린 기분이 든다. 왜 우리는 이렇게 되어가고 있는걸까.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못하고, 일로 묶인 사람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지 못하고. 첫번째 이야기, 결혼 청첩장을 돌리는 주인공의 이야기. '이걸 왜 나한테 줘?' 라는 식의 눈빛을 받기 두려워 최대한 보수적으로 가까운 사람에..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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