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시대1 [책추천]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_생각을 하며 뉴스를 보아야하는 이유 내가 최애하는 알랭 드 보통씨의 다른 책. 요즘처럼 더더욱 뉴스에 온 신경을 기울이게 되고, 각종 소식들이 빠르게 나에게 접근해오는 이 시대에 '생각'이라는 걸 심어주는 소중한 책이다. 비극적인 사건을 보도할 때, 뉴스는 끔찍한 행동을 특정한 인물의 고유한 행동으로 보이도록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유용한 결론을 끌어내는 데 주저한다. 그 결론이란, 우리가 끔찍한 행동으로부터 머리카락 한 올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p.225 혼란스럽다. 온갖 증오가 넘치는 자극적인 뉴스와 댓글들 속에서.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사실은 언제든 최악의 인간으로 돌변할 수 있고, 살인자가 되거나, 바이러스 숙주가 되어 병을 퍼트리고 다닐 수 있다는 극단적인 가능성들이 무섭다.. 2020. 5.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