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무슨부귀영화를누리겠다고1 [에세이추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진민영 _번아웃 방지 가이드 제목을 일단 잘 지었고... 우리가 습관처럼 하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까지 하나...' 라는 자조섞인 말. 웬만한 부분에는 둔하지만 특정 몇몇 행동과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예민함을 발휘하는 나로써,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번아웃까진 아니더라도 매우 강한 현타를 느끼고 있었나보다. 이 책은 지쳐버린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마냥 대책없이 '괜찮아'를 연신 남발하는 그런 책과는 조금 결이 달랐다. 그래서 주옥같은 문장들을 한번 끄적여보았다. '덕질'이 업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업'에 갇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는 말자.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주위의 납득과 승인을 구할 필요는 없다. 좋아하는 그 마음과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이 지속해야 할 더 정당한 이유다. p.6.. 2021. 11.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