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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아제끼기/국내 데이트 장소 & 국내 여행

[서울숲/성수동] 뉴욕 센트럴파크 + 소호느낌 그득했던 성수동

by 파랑코끼리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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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은 너무 멀다 집에서.

하지만 바람도 쐴 겸 주말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두둥 

토요일이었는데,

서울숲역에서부터 사람 엄청 많았다

(커플지옥이어따 커플짱많아)

 

 

 

 

 

얼마 가지 않아 이렇게 넓은 들판이 나왔는데

자세히 보니 하얀 분필같은걸로 동그라미가 쳐져있었다.

돗자리를 펴도 2m 간격을 지키라는

서울숲의 현명한 대처가 돋보인다.

(근데 그 사이사이에도 많이 앉아계시긴 했다)

 

 

 

 

 

 

나는 친구랑 돌담에 앉아서 

스벅에서 사온 샐러드랑 치아바타를 흡입했다 ㅋㅋ

아니, 서울숲 근처에는 진짜 먹을게 없던걸.

샌드위치같은거라도 팔면 장사 잘 될 것 같은데.

 

 

 

 

 

한적한 길을 걸어나갔다.

근데 저 앞에 구급차가 와있길래 봤더니,

이 나무길을 걷다가 나무 하나가 부러져서

푹 빠져버리신 것 같았다. (추정상)

그걸 보고 후다닥 흙길로 몸을 피했다.

 

 

 

 

 

꺄하 사슴들이다

무슨 회의하는 것처럼 사슴들이 모두

한 곳을 집중해서 쳐다보고 있었다.

순간 Rick and Morty에 말하는 다람쥐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무서워졌다.

 

 

Rick and Morty _세계파괴를 논의하고 있는 다람쥐들

 

 

 

 

 

저번주까지만 해도... 튤립이 있다고 들었는데

내가 거기까지 안간 것 같긴 하지만

꽤나 많이걸어서 지쳤던 탓에

다리 위로 올라왔다.

사슴 우리 바로 위에 이렇게 한강으로 통하는

다리가 하나 놓여있다.

 

 

 

 

 

다리 위에서 본 풍경은 압도적이었다.

서울이 아닌 줄 알았다 ㅋㅋㅋ

이렇게 무성하게 자란 숲이 있다니!

 

 

 

 

다리를 좀 더 걷다보니

 

 

 

 

한강에 도착하였다!

이 길을 쭉 따라내려왔는데

도저히 못 걷겠어서 121번 버스를 타고

성수동으로 향했다.

 

 


 

성수동 도착!!! 하였는데

 

 

 

 

어딜가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이 때가 오후 3시 좀 넘었을때였는데

사람들이 다 점심을 안 먹었나...

이렇게 줄을 설 정도로 맛있는 곳인가... 

 

 

 

이 줄은 도대체 뭐였을까. 제일 길었는데.

 

여기도 줄 저기도 줄

 

 

 

 

예쁜 건물들로 가득 차있있고

가끔가다 한적한 공간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상점도 많고 식당도 많고

어딜가나 사람이 많은 걸 봐서,

그냥 모든 식당이 다 유명한 맛집같았다.

 

 

 

 

 

 

그리고 이 골목은

길비가 참 유명하다던데

다음에는 갈비를 먹으러 와야겠다 ㅎㅎ 

 

 

 

 

 

 

그러다가 마리몬드 발견!!!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브랜드로서,

'인권을 위해 행동하고 폭력에 반대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꽃무늬가 시그니처 디자인이다.

 

 

 

 

헤헤

나도 거울 하나 사왔다

의미도 좋지만 디자인도 참

예쁜 것 같다, 마리몬드!

 

 

 

 

 

골목골목에 벽화들도 너무

감성있어서

앞에서 사진 몇 장 건졌구

 

 

 

 

골목골목 돌아설 때마다

너무 예쁜 길과 상점들이 많이 늘어서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골목길 좋아하는 유현준 교수가 꿈꾸는 도시가

이런 도시가 아닐까? (뜬금)

 

 

 

 

 

색깔에 반해 들어간 아이스크림 집

'캘리소프트서브'

완전 색깔도 톡톡튀고

그냥 가게가 예뻐서 얼떨결에 하나 사버렸는데

 

(진짜 맛없던뎅)

색깔이 다했다.

다 못 먹고 버렸다 ㅜ.ㅜ

 

 

성수동 나들이 끗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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