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MCN이라 하면
DIA TV, 샌드박스 네트워크, 트레져헌터 등이 있습니다.
*MCN (Multi Channel Network) : 다중채널 네트워크
여러 개의 Youtube 채널과 제휴를 맺은 조직으로,
마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연예인을 관리하듯이
MCN회사도 유투버를 관리해주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확산되면서도 타격을 입지 않고 있는 것은 바로 언택트 관련주들이죠.
특히 방송 콘텐츠를 쉽게 생산할 수 있는 MCN 플랫폼 업계는 코로나의 수혜를 얻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는 곧 광고주에게 매력적인 마케팅 채널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중국은 지금 '라이브 커머스 전성시대'입니다. 시장이 2배씩 불어나고 있어요.
라이브 스트리밍 + 전자상거래를 합친 말로써,
실시간 중계를 통해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죠.
홈쇼핑과 비슷하지만, 소비자와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참여도가 훨씬 높습니다.
최근 유투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가수 강민경, 샌드박스 사장 도티까지 뒷광고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구독자 268만명 쯔양은 이 때문에 은퇴선언까지 했다고 하죠.
흔히 줄여부르기를 '내돈내산(내가 돈주고 사서 리뷰하는 것)'이라고 콘텐츠에서 말하고 있지만,
알고보면 그런 상품들도 다 협찬, 광고였다는 사례가 밝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처음에 논란이 제기됐을 때 부인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부인하지 않았으면 이렇게까지 반발이 심하진 않았을텐데요...
가장 최근에 일어난 도티 대표 사건의 전말은 이러합니다.
유투버 참PD가 유투버들의 뒷광고 행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8월 4일 라이브 방송에서 도티를 비롯한 여러 명의 유투버들을 저격했고,
참PD의 발언에 대해 도티가 실시간 채팅으로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저격당한 유투버들은 다음 날 뒷광고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사과문, 해명문을 올려왔습니다.
(해당 영상은 삭제조치했다네요)
이것이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우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에 광고를 올릴 때는
광고/ 협찬이 존재한다는 명확한 표시를 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유투브에 만연했던 광고행태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조입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를 기만한 것에 대한 분노가 강렬하게 일고 있습니다.
방송/광고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에서 오는 혼란은 어느정도 감수해야되는 부분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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